김수미, 며느리 서효림에게 집 증여해준 진짜 이유

김수미, 며느리 서효림에게 집 증여해준 진짜 이유

김수미, 며느리 서효림에게 집 증여해준 진짜 이유
사진 = 서효림 인스타그램, 픽사베이

배우 김수미가 며느리 서효림에게 집을 증여해준 이유를 밝히며 화제를 모았다.

지난 24일 방송되어진 KBS ‘아침마당’에 김수미가 게스트로 출연하면서 생전 시어머니를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면서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수미는 “결혼생활 50년을 유지한 비결은 시어머니였다. 결혼 초반에는 어머니가 좋아서 참고 살았다. 어머니가 둘째 낳기 전에 ‘이혼하라’며 신사동에 있는 건물을 내 이름으로 해줬다. 남편이 50대가 되니까 철이 들었지만 그 전에는 시어머니와 살겠다며 견디고 살았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이후 자신이 시어머니에게 받았던 것처럼 자신의 며느리에게 대해야겠다고 다짐한 김수미는 아들이 결혼한 후에 며느리인 서효림에게 아낌없는 사랑을 줄 수 있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김수미는 “내가 며느리를 봤는데 무슨 일이 있을 때는 여자 대 여자로 진심으로 그 아이의 인생을 생각한다”며 며느리인 서효림을 언급하며 아끼는 모습을 보여줬다.

김수미는 “우리 며느리가 결혼하고 2년 정도 됐을 때 아들이 사기 사건에 연루되었다고 매스컴에 나왔었다. 무혐의로 판정이 났지만 그때 며느리 마음이 상할까봐 내가 며느리 앞으로 내 집을 증여해줬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만약에 마음이 돌아서서 이혼하게 되면 법적인 위자료 5천만원 밖에 못 받는다”며 “그러니 이 돈으로 아기랑 잘 살라며 인간 대 인간으로 이야기했다. 지금은 너무 행복하게 잘 산다”고 전하며 집을 증여해준 이유를 밝혔다.

‘엄마’라고 부를 정도로 가까웠던 두 사람인데..

김수미, 며느리 서효림에게 집 증여해준 진짜 이유
사진 = 서효림 인스타그램

2007년 KBS 드라마 ‘꽃피는 봄이 오면’으로 데뷔한 서효림은 이 후 ‘밥상 차리는 남자’에서 김수미와 모녀(母女)지간으로 나오면서 실제로도 절친한 사이가 되었다.

서효림은 2018년 MBC ‘라디오스타’에 출현해 김수미와 “전생에 부부였나 싶을정도”라며 식성과 음악 취향이 놀랍도록 잘 통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밥상 차리는 남자’ 이후 서효림은 김수미에게 ‘엄마’라고 부른다고 밝혔다.

하지만 2019년 서효림이 김수미의 아들과 결혼하면서 다소 거리감이 생겼다. 2022년에 방송되어진 tvN STORY 예능 ‘회장님네 사람들’에 김수미가 출현하여 며느리 서효림과의 관계에 대하여 털어놓는 시간을 가졌다.

김수미는 “며느리가 되기 전에는 ‘효림아 뭐하니? 우리집에 아귀찜 맛있게 했는데 와서 밥 먹어라’ 연락해서 밥먹고, 내 옷도 주고 그러면 얘가 나한테 선물도 주고했다”며 결혼 전 돈독했던 사이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며느리가 된 서효림에게 전화를 걸지 않는다고 전했다. 집 방문도 “3년동안 아들 집에 3번 갔다. 안간다”며 자신이 시어머니가 되었기 때문에 조심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시어머니 김수미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서효림은 최근 SNS를 통하여 화장품을 만들면서 사업가로 변신한 모습을 공개하면서 다시금 이목을 집중시켰다.

서효림은 “아이를 위한 화장품과 어른을 위한 화장품 중에서 제품 방향을 고민하게 되었다”고 밝히며 고민 끝에 자신에게 맞는 화장품을 개발하기 시작했다고 전하며 “모든 것이 처음이라 여러가지 시행착오를 겪었지만 점점 더 멋진 뷰티 멘토로 성장하는 모습을 꼭 보여드릴게요”라며 각오를 다졌다.

parkjihee@finge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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