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지연·황재균 결혼식 불참한 소연… 불화설 점화
지난 10일 티아라 지연과 황재균의 결혼식이 진행됐고, 초호화 하객군단과 현실적인 혼인서약이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그리고 티아라 멤버였던 소연이 결혼식에 불참해 불화설이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티아라 지연 결혼식에 참여한 초호화 하객군단
지연과 황재균은 2022년 12월 10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렸다. 이 곳은 김연아와 포레스텔라 고우림이 결혼한 곳으로도 많이 알려진 곳이다.
티아라 지연의 결혼식에는 가수 아이유, FT아일랜드 이홍기, 전현무, 박나래, 기안84, 이시언, 오윤아,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 유희관 해설위원, KT 강백호, 삼성 오승환 등이 참여했다. 또 2022년 12월 13일 군입대를 앞둔 방탄소년단 진이 황재균과의 친분으로 결혼식에 참여했다.
축가는 지연의 절친인 아이유가 맡았고, 축사는 티아라 멤버였던 은정이 맡았다. 아이유가 축가로 부른 노래는 ‘Blooming’이다.
지연과 아이유는 2010년부터 2011년까지 방영한 SBS 예능프로그램 ‘영웅호걸’로 알게되 지금까지 우정을 키워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연은 최근 아이유 콘서트에도 황재균과 함께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황재균, 아내 지연을 위해 보핍보핍과 마이클잭슨 춤추다.
아이유의 축가도 큰 이슈가 되었지만, 그에 못지않게 남편 황재균의 이벤트 또한 큰 이슈됐다. 황재균은 티아라의 ‘보핍보핍’에 맞춰 춤을 췄다. 이어 마이클잭슨 노래에 맞춰서도 춤을 췄다. 해당 영상을 인스타그램에 올린 효민은 영상과 함께 “헐..!!”이라는 감탄사를 남겨 웃음을 자아냈다.
황재균은 ‘보핍보핍’에 맞춰 춤을 출 때 이벤트로 고양이 장갑 소품까지 준비해 많은 환호를 받았다.
현실적인 혼인서약
두 사람의 다소 현실적인 혼인서약서 내용이 공개되면서 많은 이목을 끌고있다.
서약서의 시작은 첫만남에 대한 회상이었다. 두 사람은 “저희는 그날이 마지막일 줄 알았습니다”라면서 첫만남을 회상했다. 우연으로 그치는 게 아니라 운명으로 이어진 첫만남. 이후 두 사람은 결혼 생활에 대한 현실적인 각오도 밝혔다.
지연이 “저는 요리를 해보겠습니다”라고 말하자 황재균은 “요리는 제가 하겠습니다”라고 말해 1등 신랑감 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또 지연은 “저희를 닮은 예쁜 아기를 낳아 건강하고 올바르게 키우겠습니다”라면서 2세에 대해 예고해 식장을 기대로 가득 차게 만들었다.
이어 두 사람은 다소 떨리지만 진심을 담은 목소리로 “새로운 시작에 선 이 순간, 지금 이 마음 그대로 당신과 영원히 함께 할 것을 여러분 앞에서 맹세합니다. 2022년 12월 10일 신랑 황재균, 신부 박지연”이라는 마지막 맹세의 문장을 말하며 혼인서약을 마무리했다.
혼인서약서를 본 누리꾼들은 “현실적인 혼인서약서 같아서 너무 귀엽고 진짜 같다”, “와 둘 다 방송 경력이 얼만데 떨리긴 한가 보다”, “지연 사람 맞나? 너무 예쁜데”, “미녀와 내야수란 별명 듣고 잊히질 않는데요”, “지연이랑 황재균이 부부라니 아직도 안 믿겨” 등의 반응을 보였다.
기쁜날… 티아라 멤버 불화설 터지다.
티아라 멤버 소연이 지연과 황재균의 결혼식에 불참하면서 불화설이 번지고 있다.
지난 9일 소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초딩 데리고 제주 일주일 살기 출발”이라며 2022 카타르 월드컵 경기를 마친 국가대표팀 선수이자 남편 조유민과 함께 귀국한 근황을 올렸다. 이어 10일엔 “자길래 나 혼자 조용히 사우나 왔는데 언제 또 운동 가 있네. 조유민 이제 밥먹으러 가자”는 글과 함께 호텔에 도착한 사진을 올렸다.
지난 10일은 지연과 황재균이 결혼식을 올린 날이다. 소연이 한국에 있으면서도 지연의 결혼식에 참여하지 않은 것을 보고 네티즌들은 티아라 멤버 간 불화를 의심했다. 이날 지연의 결혼식에는 티아라의 다른 멤버인 은정, 효민, 큐리 등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티아라 지연 공개 연애에서 결혼까지…
지연과 황재균은 올해 2월부터 결혼 계획을 밝히고 공개 연애를 해왔다.
당시 지연은 SNS를 통해 “작년 지인을 통해 알게 돼 좋은 감정으로 만난 남자친구가 있다”며 “언제나 저를 먼저 배려해 주고 아껴주며 저에게 행복이란 걸 알려준, 제 인생의 선물 같은 남자친구와 다가올 겨울에 결혼을 약속했다”고 했다. 황재균도 “결혼식까지, 결혼 후에도 행복하게 예쁜 사랑을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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