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 값만 100만원, 부산 불꽃축제 앞두고 바가지 요금 등 점검

방 값만 100만원, 부산 불꽃축제 앞두고 바가지 요금 등 점검

방 값만 100만원, 부산 불꽃축제 앞두고 바가지 요금 등 점검
사진 = 부산시 블로그

오는 17일 광안리해수욕장 등지에서 제17회 부산불꽃축제가 열린다.

부산불꽃축제 날짜가 확정되면서 바가지 요금 신고가 크게 늘고있는 가운데 부산시는 이달 5일부터 17일까지 ‘숙박업소 집중 지도·점검기간’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불꽃축제 개최지 인근인 수영구와 해운대구를 중심으로 시내 전역에서 숙박업소 바가지요금 등 불공정 거래행위를 집중 지도·점검한다고 밝혔다.

점검사항은 무엇인가?

중점적으로 점검하는 사항으로 ▲ 요금표 게시 및 게시요금 준수 ▲ 객실 청결 등 공중위생관리법 준수여부(계도 활동) ▲ 과도한 숙박요금 인상 ▲ 기존 예약 고객 예약 변경 또는 일방 취소 요청 자제 등을 점검한다.

자치구·군별 공중위생담당자와 명예공중위생감시원 등으로 점검반을 구성하며, 행사 개최지 인근인 수영구와 해운대구는 필요에 따라 부산시와 합동점검에 나선다.

수영구는 누리집을 통해 자체적으로 온라인 불공정거래 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에어비앤비 등 공유숙박플랫폼을 통한 불법공유숙박 행위 근절을 위해서 지난 6월부터 남부경찰서, 남부소방서, 수영세무서 간 업무협약을 체결·합동 단속에 나서고있다. 지난 10월까지 114명의 위법행위자를 적발했다.

지난달 열릴 예정이었던 부산불꽃축제

지난달 5일 열릴 예정이었던 부산불꽃축제는 지난 10월29일 발생한 이태원 참사로 국가 애도 기간이 선포되어지면서 무기한 연기된 바 있다.

코로나19로 3년 만에 개최되는 부산 불꽃축제는 예년의 경우 약 100만명이 관람하는 부산 최대의 이벤트인만큼 부산시는 관람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하여 안전 사고 예방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parkjihee@finge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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