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적신호 켜진 옥주현.. 결국 이 선택했다.

건강 적신호 켜진 옥주현.. 결국 이 선택했다.

건강 적신호 켜진 옥주현.. 결국 이 선택했다.
사진 = 옥주현, 뮤지컬 ‘레드북’ 인스타그램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옥주현의 건강에 적신호가 켜지면서 뮤지컬 캐스팅 스케줄이 변경되었다.

지난 13일 ‘베토벤’의 제작사인 EMK뮤지컬컴퍼니는 공식 계정을 통해 “안토니 브렌타노 배역을 맡은 옥주현 배우의 건강상 사유로 인해 캐스팅이 변경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같은 날 옥주현이 출연하고 있는 다른 뮤지컬 ‘레드북’도 공식 계정을 통해 “안나역을 맡은 옥주현 배우의 건강상 이유로 캐스팅 스케줄이 변경됐다”고 알렸다.

그리고 지난 16일 옥주현은 자신의 SNS에 “공연을 찾아주시는 관객분들의 소중한 시간과 귀한 발걸음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기에 이번 스케줄 변경으로 불편하셨을 관객분들께 먼저 상황을 설명 드리고 진심으로 죄송합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얼마 전 갑작스럽게 작은 수술을 해야하는 상황을 맞이하게 됐다. 의사 선생님께서 수술 후 이틀 정도 회복과 휴식이 가능한 날짜로 조율해야 한다고 하셨다”고 덧붙이며 캐스팅 스케줄이 변경되어진 이유를 설명했다.

더불어 수술을 무사히 마친 옥주현은 “상황을 듣자마자 곧바로 공연 스케줄을 조정해 주시고 걱정해 주신 각 제작사 분들과 동료 배우분들께 감사드린다. 며칠 동안 여러모로 걱정끼쳐 죄송하다. 앞으로 더 좋은 공연으로 보답드릴 수 있도록 더 튼튼한 배우가 되겠다”고 전했다.

옥주현은 다음 달 6일까지 뮤지컬 ‘베토벤’을 통해 관객들을 만나며, 다음 달 21일까지 레드북을 통해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옥주현, 뮤지컬 캐스팅 스케줄 변경 하루 전 민폐 관객 향해 일침 날려…

건강 적신호 켜진 옥주현.. 결국 이 선택했다.
사진 = 뮤지컬 ‘레드북’ 공식 계정

뮤지컬 ‘베토벤’과 ‘레드북’에 출연하고 있는 옥주현이 민폐 관객을 향해 불만을 토로했다.

지난 12일 옥주현은 자신의 SNS계정에 “제발..너무 잘 보이고 너무 방해되요..모두가 즐겁고 뜻 깊은 추억을 나눌 수 있도록 부탁드립니다”라는 글과 함께 뮤지컬 ‘레드북’ 공연 관람 안내서를 공유했다.

공연 관람 안내서에는 ‘공연 중에는 휴대폰 전원을 잠시 꺼주시기 바랍니다’, ‘공연 중 옆사람과의 대화는 삼가주세요’, ‘객석 내 음식물 반입 및 섭취가 불가합니다’, ‘커튼콜을 포함하여 사전 협의되지 않은 사진 촬영 및 녹음, 녹화가 불가합니다’라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옥주현은 ‘레드북’ 공연 당시 에티켓을 지키지않는 관객으로 인해 피해를 보아 관객들에게 공연 예절을 당부한 것으로 보인다.

‘옥장판 논란’ 속 과거 발언 재조명되었던 옥주현

지난해 뮤지컬 ‘엘리자벳’의 10주년 기념 공연은 시작 전부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았었다.

‘엘리자벳’ 10주년 무대 캐스팅 라인업이 공개되어진 후 옥주현과 친분이 있는 이지혜와 길병민이 캐스팅되어지면서 옥주현이 캐스팅에 관여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과 함께 배우 김호영이 “아사리판은 옛마리다. 지금은 옥장판”이라는 글을 올리며 논란이 불거졌다.

‘옥장판 논란’이 불거지면서 2015년 6월 ‘엘리자벳’을 홍보하기 위해 출연하였던 MBC 라디오스타에서 옥주현의 캐스팅 관련 발언이 재조명되었다.

당시 ‘엘리자벳’ 캐스팅 이야기 중 이지훈은 “로케니 역과 죽음 역을 제안받았다. 정확하게 이야기하면 신성록을 캐스팅하는게 힘들어 죽음 역이 내게 왔다”며 “로케니 역은 재연에서도 맡은 적이 있으니까 고민할 시간을 일주일만 달라고 했다. 그런데 그 사이 신성록과 이야기가 끝나 나는 그대로 로케니 역을 맡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에 옥주현은 ‘엘리자벳’ 캐스팅에 있어 자신의 의견이 반영되었다고 전했다. 그녀가 “저한테 이걸 다 물어본 적이 있다. 지훈 오빠는 성록이가 맡은 역할도 참 잘 어울린다”고 말하자 출연진들은 “모든 걸 조율하는 실세”라며 감탄을 자아냈다.

신성록은 “우리는 모르는 것을 다 조율하고 있던 것”이라고 말했고, MC 윤종신은 “사장님보다 위에 있는 것”이라고 농담을 건네며 웃었다.

이러한 논란 속에서도 흔들림없이 공연을 준비하고 열연을 펼친 옥주현은 “옥엘리 이대로 보내기 아쉽다”, “뮤알못(뮤지컬을 알지 못하는 사람)인데 옥엘리 보려고 예매했었다”, ” 옥주현이 부른 넘버 ‘나는 나만의 것’은 잊지 못할 것”이라며 많은 후기와 함께 그리움을 남겼다.

parkjihee@finge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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