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예진, “이상형 이제훈, 만나보니…” 맘이 바뀐걸까?
지난 16일 오후에 방송되어진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오리 새끼’에 배우 표예진이 스폐셜MC로 출연했다.
최근 종영한 SBS 드라마 ‘모범택시2’에서 열연을 펼치며 많은 사랑을 받은 표예진에게 MC신동엽은 “부모님께서 딸 자랑을 많이 하실 것 같다”고 말했고, 이에 표예진은 “부모님이 자랑하는 걸 못봤다. 많이 안 하시는 것 같다”며 “아버지는 이야기를 많이 안하시고 더 조심하시는 것 같다”고 답했다.
표예진은 부모님이 주변에 자랑하는 걸 보지 못했지만 “정말 좋아하시고, 저녁 약속이 있어도 본방을 보시려고 뛰어온다”고 덧붙였다.
이날 표예진은 ‘모범택시2’에서 호흡을 맞춘 이제훈과 ‘청춘월담’에서 호흡을 맞춘 박형식 중 다음 작품에서 다시 만나고 싶은 상대가 있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이분들이 저를 만나고 싶을지 모르겠다”며 “김도기 기사님과 사이가 좋기 때문에 조금 더 이어지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고 말하며 이제훈을 선택했다. ‘청춘월담’의 박형식에 대해서는 “아주 좋은 친구”라고 덧붙였다.
대답을 들은 신동엽은 웃으며 “사실 예전부터 (표예진이) 인터뷰에서 이제훈을 이상형이라고 얘기했었다”고 전하자 표예진은 민망한 듯 웃음을 보였다. 이어 “그 이상형이라고 아주 옛날에 영화 ‘건축학개론’을 보고 이야기했다. 이상형이라는 말을 잘못한 거 같다. 매번 물어보신다”며 “현장에서 제훈 오빠를 처음 봤을 때 너무 민망하더라. 혹시나 그렇게 말한 걸 알고 있을까 봐”라고 말하며 웃었다.
이야기를 들은 서장훈은 “같이 해보니까 아직도 이상형이냐. 아님 바뀌었느냐”고 질문을 던졌고, 표예진은 “사실 만나보니까 더 좋다”면서 “나한테 알고 있다는 티를 안 내는데 나 혼자 너무 민망하더라”고 전하며 변함없는 팬심을 드러냈다.
과거 불륜녀 역할, 충격받았던 표예진 母
2019년 방송되어진 SBS 드라마 ‘VIP’에 출연했었던 표예진은 당시 “드라마에서 상윤 오빠와 나라 언니 사이에서 불륜녀 역할을 했다”며 “그때 제가 부모님한테도 스포일러를 안 했다”고 회상했다.
표예진은 “부모님은 끝까지 불륜녀인지 모르시는 채로 방송을 보면서 ‘너는 아니지?’라고 여러번 물어봤다”며 “저는 그냥 재미있게 보셨으면 좋겠고 가장 가까이에서 시청자의 반응을 제가 볼 수 있어서 스포를 안했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불륜녀인게 밝혀지고 나서 엄마가 너무 충격을 받아서 왜 그랬냐고 하면서 ‘딸이 불륜녀였다니’라며 걱정을 많이 하셨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한편 시청률 21%를 기록하며 종영한 모범택시2를 이어 모범택시3 제작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parkjihee@finge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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