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제이홉, 갑작스런 충격 발표…무슨일있나?

BTS 제이홉, 갑작스런 충격 발표… 무슨일있나?

BTS 제이홉, 갑작스런 충격 발표... 무슨일있나?
사진 = 제이홉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제이홉(정호석·29)이 오는 18일 36사단으로 입대한다.

지난 14일 군 소식통에 따르면 제이홉이 오는 18일 강원도 원주시에 소재한 36사단 신병교육대로 입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입대 후 제이홉은 5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자대 배치를 받게 된다.

제이홉이 입대하는 당일, 지난해 12월 육군 5사단에 입대한 BTS멤버 진과 마찬가지로 별도의 입영 행사는 없을 전망이다.

입대를 준비하고 있는 제이홉은 지난 14일 팬 플랫폼인 위버스를 통하여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팬들과 소통하였다.

이날 제이홉은 오늘 기분에 대한 질문에 “낫 배드(Not bad)”라고 답하며, 이어서 “사실 일주일 전이었나? 그때는 ‘어떡하지’ 이런 감정이 있었는데, 지금은 전혀..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많이 괜찮다. 무덤덤해진 건지”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제이홉은 “시간이 진짜 빠르긴 하다. 이런 시기가 오는구나 이런 생각도 든다”고 털어놨다.

또 자신의 근황에 대한 질문에 “지금 2주 조금 넘게 쉰 것 같다”며 “쉬면서도 짐 정리도하고 여러가지 마무리해야 할 게 뭐가 있을까 했는데, 결국 사실 아무것도 한 게 없다”고 전하며 웃음을 보였다. 이어 그는 “2주 쉬면서 먹고 자니까 살이 붙긴 한다. 2kg 찐 것 같다”고 전했다.

군 입대를 기다리고 있는 그에게 머리는 언제 자르냐는 질문을 던졌고, 그는 “사실 가기 전에 머리 밀어버릴까 했다. 적응해야 되니까, 적응 시간이 필요하겠다 해서 일주일 전에 헤어 원장님께 부탁해서 짧게 잘라보고 싶다고 했다”며 “그래서 잘라봤다. 적응을 위해서”라고 답하며 이전보다 짧아진 헤어스타일에 대한 설명을 했다.

이날 제이홉은 먼저 군입대를 하였던 BTS 멤버 진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전했다.

그는 “진 형한테 하루 한번씩 연락이 온다. ‘제이홉 어때?’라고 묻더라. 하루하루 전화해주는게 고맙더라”며 “그만큼 너의 기분이 궁금했고, 형의 입장에서 신경써주는 거니까”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물건 정리하면서도 이런 생각도 들었다. ‘뭘 가져 가야하지?’했다. 그래서 진 형한테 많이 물어봤는데 생각보다 형 도움이 컸다. 형이 진짜 다 알려줬다”며 고마워했다.

한편 제이홉은 자신의 근황과 BTS멤버 진에 대한 고마움과 함께 팬들과 지인들에 대한 미안한 마음도 전했다.

제이홉은 “사실 죄송스러운 부분도 있다. 팬 여러분들한테도 마찬가지이지만 주변 지인분들에게 제 소식을 많이 알려드리지 못했다”며 “근래 여러 번 일주일 전까지도 무기력했던 것 같다”고 자신의 심정을 전했다.

이어 “아무것도 하기 싫더라, 여러 가지로 많은 일을 해오다 급격한 쉼이라는 걸 직면했던 상황인지라 사람이 갑자기 쉬게 되니까 무기력해지더라”며 “그래서 연락을 잘 못했는데 이 라이브를 통해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고 싶고, 보자는 사람들은 많았는데 그런 부분에 있어서 심적으로 여유가 없었던 것 같다. 가기 전에는 연락을 드리려 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제이홉은 “너무 아쉬워하지 마시라. 대한민국의 건장한 청년의 한 명으로서 의무를 다하는 것이니 건강하게 잘 다녀오겠다”고 말하며 아쉬워하는 팬들에게 당부의 말을 전했다.

제이홉이 입대한 후 다른 BTS 멤버들도 순차적으로 입대할 예정이다. 방탄소년단 멤버들과 이들의 소속사인 빅히트 뮤직 모회사 하이브는 2025년 완전체 활동을 희망하고 있다.

parkjihee@finge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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