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인도 놀란 연정훈 집안의 재산… 이것 때매 일찍 결혼한건가?
과거 배우 한가인은 김태희와 더불어 대한민국을 대표로 하는 미녀로 많은 사랑을 받았었다. 또한 그녀의 대표작 중 하나인 말죽거리 잔혹사에 출연한 이후로 올리비아 핫세를 연상시키는 외모로 국민 첫사랑이라는 칭호를 받았었다.
그녀가 고등학교에 다니던 시절엔 그 당시 유명 프로그램이였던 ‘도전 골든벨’에 출연해 후반까지 살아남았고, 이 때문에 “얼굴도 이쁜데 공부도 잘한다”며 큰 이슈가 되기도 했다. 그리고 이러한 이슈로 인해 각종 기획사로부터 연락을 많이 받았다고 알려졌다.
한가인은 아시아나 모델로 활동한 이력도 있다. 그녀는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아시아나 모델로 활동했던 시기의 수입을 공개했고, 이게 큰 화제가 되기도 했었다.
놀랍게도 한가인은 화려한 외모를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학창시절 연예계에 큰 관심이 없었다. 공부를 잘했던 그녀는 실제로 학창시절 수능 400점 만점에 380점을 맞을 정도로 학업능력이 굉장히 뛰어난 학생이였다.
공부를 잘했고, 연예계에 관심이 없던 그녀가 진로를 바꾸게 된 결정적인 이유는 어머니 때문이었다고 한다.
한가인은 당시 부모님의 학비 부담을 덜어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연예인에 대한 별다른 생각이 없었다. 하지만 아시아나 모델이 되면 4년 치 장학금을 준다는 것을 알게되고 ‘한 번 해볼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그리고 내 학비를 내가 낼 수 있으면 너무 좋을 것 같아서 지원했고 합격을 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모델로 활동할 때 4년 치 등록금을 벌고도 남았다고 한다.
한가인은 당시 경희대 관광학부에 재학중이였다. 그녀가 학교를 다니던 시절의 등록금이 얼마인지는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지만 지금 수준으로 계산해보면 최소 400만 원은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 학기에 400만원이면 4년 치 등록금은 최소 3천만 원은 넘는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그녀는 모델 활동을 통해 이보다 더 큰 돈을 어린 나이에 벌었던 것이다.
아시아나 항공사 모델에 합격한 한가인은 이 소식을 가족들에게 바로 알렸다고 한다. 이를 들은 어머니는 “너가 스스로 예쁘다고 생각하냐”며 “너 같이 생긴 애들은 흔하다. 그 사람들이 왜 널 뽑았지?”라는 다소 믿을 수 없는 반응들을 보였다고 한다.
말은 이렇게 했지만 모든 부모의 마음이 똑같듯이 그녀의 어머니도 그녀를 자랑스럽게 생각했다고 한다. 한가인의 모델 사진이 서울 시내에 공개되자 그녀의 어머니는 매일 30분~1시간씩 그녀의 사진을 보고왔다고 한다.
한가인, 김태희, 전지현, 송혜교는 2000년대 대한민국 4대 미녀 배우로 불릴 정도로 인기가 많았다.
한가인의 경우는 햇빛사냥, 노란 손수건, 말죽거리 잔혹사 등을 통해 더 큰 인기를 누렸다.
연정훈, 첫 눈에 반한건 아니야
한가인의 남편인 연정훈은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한가인과의 첫 연애에 대해 얘기했다.
한가인과 연정훈은 2003년 드라마인 ‘노란 손수건’을 통해 처음 만났다고 한다.
프로그램에 출연해 한가인과의 연애 스토리를 얘기하던 연정훈은 끝까지 “첫 눈에 반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봄에 벚꽃이 만개했다. 우리 와이프가 드라마 촬영 중간에 앞머리를 잘랐다”며 “그날 나와 카페에서 만나는 장면을 촬영했는데 보자마자 ‘우와’하고 감탄을 했다. 진짜 빛이 나더라. 너무 예뻤다. 내가 그날 완전 반했다”고 실토를 했다.
이어 그는 “그날 바로 연락해서 한 잔 하자고 말했다. 밤에 우리 스태프들이랑 다 같이 마시러 갔다. 근데 너무 예뻐서 한쪽으로만 시선이 고정되더라. 내 눈은 이미 하트가 돼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그날 헤어지고 집에 가서 너무 아쉬워 통화를 했다. 전화로 머뭇거리다가 그날 바로 사귀게 됐다”고 말하자 한 출연진은 “그날 반했는데 바로 그날 사귀었냐”고 말하며 어리둥절해 했다.
그러자 연정훈은 “그냥 사귀자고 했다. 그랬더니 와이프가 ‘왜 이렇게 늦었냐’는 식으로 말하더라, 그래서 내가 조금 확신에 차지 않았고 조심스러웠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후 한가인은 데뷔한지 4년이 된 2005년에 노란 손수건에서 인연이 닿았던 연정훈과의 결혼소식을 전하게 됐다.
두 사람이 결혼을 하려고 결심했을 당시 주변 사람들과 각 기획사에서 반대를 했다고 한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은 인기보다는 소중한 사람과 함께 있고 싶다며 결혼을 강행했다고 한다.
한가인이 연정훈 집안 재력을 보고 결혼한걸까?
갑작스러운 두 사람의 결혼 소식에 한가인이 연정훈의 아버지인 ‘연규진’의 재력을 보고 결혼한 것이라는 소문들까지 퍼졌었다.
연정훈 아버지인 원로배우 ‘연규진’은 TBC 공채 8기 탤런트로 데뷔해 1980~1990년대에 많은 인기를 얻었던 배우이다.
그의 아버지 연규진은 동국대 경제학과를 졸업했고, 집안이 부유한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그리고 사업수단이 뛰어나 자산을 모으는데도 큰 재능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연규진이 공식적으로 아니라고 부인하기는 했지만, 그의 부모님은 약사였고 열심히 모은 돈으로 연흥극장을 운영해 큰 돈을 모았다는 소문이 퍼질 정도로 사업수단이 뛰어났다고 한다.
실제 연규진이 머물고 있는 곳은 유동근과 전인화, 송강호 집이 모여 있는 곳으로 유명한 고급 타운 하우스이다. 해당 타운 하우스는 판교에 위치해 있고, 250평 부지에 50평에 달하는 2층 건물로 시세만 60억이 넘는다고 알려져 있다.
그의 아버지 연규진은 일반인들은 하기 어려운 취미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한 방송에 출연한 연규진은 슈퍼카를 수집하는게 취미라고 밝혔다. 남들보다 뛰어난 재테크 실력을 통해 자신의 취미 생활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그는 “본인이 돈이 많아 한가인이 연정훈과 결혼했다”는 소문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둘이 드라마를 촬영하다가 눈이 맞아 결혼했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결혼 이후 활동을 거의 하지 않은 한가인은 2018년 ‘미스트리스’로 6년 만에 대중들 앞에 섰다. 그리고 다시 공백기간을 가지다가 2022년 1박 2일 등에 출연하며 다시 활동을 조금씩 하고 있는 상황이다.
fingernews@finger-news.com
Copyright ⓒ 손꾸락 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