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종영 5년만에 ‘유재석’ 실제 속마음 고백… 갑자기?

‘무한도전’ 종영 5년만에 ‘유재석’ 실제 속마음 고백… 갑자기?

사진=MBC 놀면 뭐하니 핫클립

방송인 유재석이 5년 만에 ‘무한도전’ 종영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지난 2월에 방송됐던 MBC 예능 ‘놀면 뭐하니?’에서 유재석과 제작진이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이 있었다.

놀면 뭐하니 제작진은 유재석 집 근처에 있는 카페에서 그를 만났다. 제작진은 유재석이 하하, 광희, 유병재, 조세호 등과 함께 틴탑의 ‘To you'(투 유)를 커버하는 영상을 공개하며 “시작을 했는데 마무리를 못 한 게 있지 않으냐”고 얘기했다.

그러자 유재석은 약간 당황하며 “이걸 어디에서 입수했냐”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방송용으로 찍은 게 아니다. 측근들만 알고 있다. 오래돼서 기억도 가물가물하다”고 얘기했다.

해당 영상은 2020년 유재석의 제안으로 찍게 됐다고 한다. 유재석은 “한창 코로나 19로 예능이 많이 결방됐었다. 그런 여유 시간을 이용해서 우리끼리 해보고 추석 때쯤 많은 분들께 공개해 코로나19로 지친 분들에게 즐거움을 드리자고 했었다”고 설명했다.

유재석은 혼자 프로그램을 하다보니 동료들과 모여서 무언가를 해보고 싶다고도 얘기했다. 실제로 그는 “한편으로 그런 생각도 했다. (2020년 당시) 저도 처음 ‘놀면 뭐하니?’에서 혼자 프로그램을 하니까 동료들과 모여 무언가를 하고 싶었다. 멤버들과 밥 먹으면서 ‘이게 목표도 지향점도 없지만 이게 단초가 돼 새 목표가 생길지도 모른다’고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유재석’ 무한도전에 대한 심경 고백하다

유재석은 2018년 종영했던 무한도전에 대한 심경에 대해서도 말했다.

유재석은 “이런 이야기 어떨지 모르지만 세호, 광희, 하하 무한도전을 했던 멤버였다. 그런데 우리가 어떻게 보면 갑작스럽게 무한도전이 끝나면서 저희들도 사실 갑작스러웠다”고 말했다.

그러자 박창훈PD는 “헛헛한 마음을 달래기 위해서?”라고 되물었다.

이에 유재석은 “그렇다. 나름 그런 것도 있고, 늘 미안함과 고마움이 멤버들에게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하지만 촬영 당일 유병재가 코로나19 밀접 접촉자가 돼 영상을 찍지 못했고, 완성된 안무커버 영상도 공개되지 못했다”고 말했다.

해당 영상에 대한 스토리를 들은 박 PD는 “이 영상이 너무 탐이 난다. 때가 왔다. 우리가 꿈을 이뤄드리겠다”면서 새 프로젝트의 시작을 예고했다.

유재석 자신을 둘러싼 가짜뉴스에 대해 심경 고백하다

유재석은 지난 달 22일에 공개된 팟캐스트 ‘송은이&김숙 비밀보장’에 출연해 최근 화제가 됐던 대치동 이사 루머와 갈빗집 루머에 대해 얘기했다.

최근 온라인 상에서 유재석이 아들의 교육문제 때문에 대치동의 한 아파트로 이사갔다는 루머가 퍼졌다. 이에 대해 유재석은 “대치동으로 이사갈 수 있다. 그게 잘못됐다거나 이상한 게 아니라 사실이 아닌데 진짜처럼 되는 것이 문제”라고 말했다.

그리고 해당 루머에 대해 이미 유재석은 MBC 예능 ‘놀면 뭐하니’에서 직접 부인했다.

또한 유재석 갈빗집 루머에 대해서도 얘기했다.

송은이는 “‘새벽에 갈빗집에 가서 유재석을 만난 한 분이 농담 삼아 갈비 값을 내달라고 했더니 돈을 내주지 않으려고 말을 돌렸다’는 루머가 있다”고 물었다.

이에 대해 유재석은 “말이 안 된다. 아무리 저를 TV에서 봤더라도 갈비 값을 내달라고 하는 게 말이 되냐. 말 그대로 없는 일”이라며 논란을 일축했다.

이어 그는 “악의적으로 루머를 유포한 사람은 처벌을 받아야 한다. 그런데 이런 것들이 굉장히 힘들다”면서 “이런 가짜뉴스에 사람들이 많이 노출돼 있다. 스스로 이런 걸 자정할 수 있는 집단지성이 필요한 시기가 아닌가 싶다. 가짜뉴스가 발을 못 붙이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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