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엄정화'... 갑작스러운 다리 봉합 수술로 충격 근황 밝혀...

‘가수 엄정화’… 갑작스러운 다리 봉합 수술로 충격 근황 밝혀…

가수 엄정화가 발리에서 다리 봉합 수술을 받은 사실을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1일 엄정화 유튜브 채널 ‘엄정화TV’에는 ‘먹고 마시고 서핑하라’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엄정화는 정재형 등 친구들과 서핑을 하러 발리에 갔다. 하지만 그녀는 발리에 간지 7일째 되던 날 서핑을 즐기던 도중에 정강이에 부상을 입었다.

영상 속 엄정화는 “생각보다 정강이를 심하게 다쳤다”라며 “꿰매야 한다”라고 했다.

실제로 엄정화는 정강이 부상으로 인해 병원에 방문했고, 3바늘 꿰매고 나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녀는 “여러분도 서핑탈 때 조심하시라”라고 했다.

부상 때문에 엄정화는 서핑을 하지 못하고 숙소로 돌아왔다. 이어 그녀는 “나 좀 우울하다, 다리는 다치는 바람에 서핑을 못 하니까”라며 허탈해했다.

이에 옆에 있던 정재형이 “분위기를 띄우라”라고 했지만 “여러분, 분위기를 못 띄우겠다”라며 “이번 기회에 정말 열심히 해서 서핑 실력을 업그레이드하려고 했는데”라며 아쉬워했다.

지난 달 엄정화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고민스러운 너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해당 영상에서 그녀는 “내 인생에서 친구는 무조건 사랑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엄정화가 생각하는 친구란 가끔은 잘못된 길에서 돌이켜 줄 수도, 응원해 줄 수도 있는 관계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새로운 길이 있으니 같이 보자고 얘기할 줄 아는 친구여야 할 것 같다”며 “긍정적이고 새로운 걸 받아들이는 그런 친구가 갖고 싶고 나도 그런 친구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엄정화는 “나에게도 그런 친구가 있는데 바로 정재형이다. 정재형은 내 베스트 프렌드다. 어떨 땐 얄밉다가도 ‘내가 재형이 없이는 새로운 걸 보지 못했겠구나’라는 생각이 드는 순간이 많다”고 얘기했다.

27년 지기 친구로 알려진 엄정화와 정재형은 1996년 부산 해운대에서 진행된 공연장에서 처음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그 당시 엄정화는 2집 활동을 하고 있었고, 정재형은 베이시스라는 그룹을 하고 있었다.

엄정화는 해당 공연이 끝나고 서로 만나 ‘애프터’를 했고, 그러면서 친해졌다고 말했다.

엄정화는 “단번에 절친이 됐다. 내가 재형이를 너무너무 좋아하게 됐다. 지금까지 이어온 거다. 대단하지 않나”라며 “음악적인 고민이나 삶의 고민, 작품을 서로 같이 나누면서 돌파해온 것 같다”고 했다.

이어 그녀는 정재형과 서로에게 힘이 되는 친구가 됐다며 “우린 약간 운명인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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