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글로리 파트2’로 넷플릭스가 얻은 것은?… 이정도로 파급력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 파트2 공개 당일 국내에서 넷플릭스 앱을 이용한 사람들이 하루 사이에 55%나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아이지에이웍스의 빅데이터 솔루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넷플릭스 앱(플레이스토어·애플 앱스토어 합산) 일간 활성 이용자가 지난 10일 기준 474만8천60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 수치는 하루 전인 지난 9일과 비교했을 때 55.6% 증가한 것이다.(9일 기준 일간 활성 이용자 305만1천798명)
더 놀라운 것은 일주일 전 수치와 비교하면 84.5%가 증가했다.(지난 3일 기준 일간 활성 이용자 257만4천327명)
단순 이용자만 늘어난게 아니다
단순히 이용자만 늘어난 것이 아니였다.
1인당 넷플릭스 앱 평균 사용 시간이 83.53분으로 크게 증가했다. 지난 9일과 3일의 앱 평균 사용 시간과 비교해보면 크게 증가한 것을 알 수 있다.(지난 9일 63.28분, 지난 3일 62.37분)
폭발적으로 이용자가 늘어난 이유
넷플릭스 앱 일간 활성 이용자와 평균 사용 시간이 급격하게 늘어난 이유는 ‘더글로리’ 파트1(1∼8회)에 많은 사람들이 열광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파트2를 손꼽아 기다렸던 국내외 시청자들이 공개 당일 업로드 된 영상들을 일제히 몰아봤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더글로리’는 지난해 12월 30일 파트1 공개 이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그 결과 이달 초까지 1억7천220만이라는 엄청난 누적 시청 시간을 기록했다.
더 놀라운 것은 파트1이 공개되고 이틀 만에 ‘더 글로리’는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서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5위를 기록했다.
지난 10일 파트2가 공개되고선 곧바로 다음 날에 26개 국가에서 1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3위에 올랐다. 그리고 13일에는 2위까지 상승했다.
‘더 글로리’ PD, 알고보니 학폭 가해자?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를 연출한 안길호 PD가 과거 학교 폭력을 인정하고 사과해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9일 미국 한인 커뮤니티 사이트 ‘헤이 코리안’에 과거 필리핀에서 안 감독으로부터 폭행을 당했다는 A씨의 글이 올라왔다.
A씨는 당시 고등학교 3학년이던 안 감독이 자신의 동급생인 중학교 2학년 여학생과 교제를 했으며, 동급생들이 그 여학생을 놀리자 안 감독이 자신과 다른 친구를 불러내 2시간가량 폭행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안길호 PD를 대리하는 법무법인 지평은 “안 PD가 1996년 필리핀 유학 당시 교제하는 여자친구가 있었는데, 본인으로 인해 놀림거리가 됐다는 얘기를 듣고 순간적으로 감정이 격해져 타인에게 지우지 못할 상처를 줬다”고 밝혔다.
이어 “이 일을 통해 상처받은 분들께 마음속 깊이 용서를 구한다”며, “기회가 주어진다면 직접 뵙거나 유선을 통해서라도 사죄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더 글로리2’ 보고 뭐보지?… 넷플릭스 구독료 본전 뽑으려면
더글로리2 정주행을 끝냈다면 다른 여러가지 드라마나 영화를 봐도 되지만 넷플릭스로 운동을 해보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다.
지난해 12월 말부터 ‘나이키 트레이닝 클럽’의 운동 영상을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게 됐다. 짧은 영상은 10분 내외이고, 긴 영상은 20~30분 사이이기 때문에 가볍게 운동하기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수업 진행은 커스티 갓소(Kirsty Godso) 베티나 고조(Betina Gozo) 등 나이키의 세계적인 스포츠 트레이너들이 진행한다.
운동 강도도 요가, 가벼운 근력 운동, 고강도 운동에 이르기까지 다양해 초보자부터 고급자까지 모두 따라할 수 있다.
장비도 거의 필요없어 집에서 따라 하기 좋은 운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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