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맨’ 황철순, 아내 폭행 논란 이어 직원의 충격적인 폭로 터졌다

‘징맨’ 황철순, 아내 폭행 논란 이어 직원의 충격적인 폭로 터졌다

'징맨' 황철순, 아내 폭행 논란 이어 직원의 충격적인 폭로 터졌다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황철순 페이스북

tvN ‘코미디 빅리그’의 징맨으로 얼굴을 알린 스포츠트레이너 황철순이 아내 폭행 논란에 이어 ‘직장갑질’ 논란이 불거졌다.

지난 1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황철순이 제주도에서 운영하고 있는 술집과 카페 등에서 가게 총괄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는 직원의 폭로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저는 제주도에서 작년부터 황다방 철순포차 총괄업무를 맡아왔다”며 글을 시작했다. 이어 A씨는 “작년 여름부터 지금까지 일을하고 있었고 단 한번도 급여를 받아본 적이 없다”며 “재료, 알바 식대, 업무에 들어가는 돈을 제 돈과 제 여자친구 카드까지 써가며 막다가 이제는 신용불량자가 되었다”며 자신의 상황을 전했다.

A씨는 “몇 번이고 대표님께 힘들다고 정리해달라고 말씀드려봤지만 이제서야 주변을 살펴보신다”며 “동영상 주변 분들이 돌려보는거 저도 갖고 있었고, 자작극이 아닌 사실로 알고 있다. 저는 아직까지 급여 한 번 그리고 알바들도 제대로 돈을 받아본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A씨는 “저는 월요일 노동부 고소로 이 사건을 종결지으려 한다. 저의 안일한 생각에 피해 보신 주변 분들 죄송하다”며 글을 마무리지었다.

A씨가 공개한 황철순과의 대화 내용에는 “가게 우유나 부족한 것들 사야된다고 연락오는데 저도 이제 자금이 안 남았다. 5개월 동안 백수 아닌 백수가 된 상태인데 정상 오픈은 언제쯤 돼야 할까요” 물었고 황철순은 이에 “지금? 법인 전환하면 걱정 안 해도 돼. 일주일 정도 걸린다”며 답했다.

이틀뒤 A씨는 다시 황철순에게 “지출 들어간 거랑 조금이라도 정리 안 될까요. 월세가 3개월 밀려서 상황이 좀 많이 힘들다. 여기 정리하신다고 정신없으실텐데 저까지 이렇게 말씀드려서 죄송하다”고 보내자 황철순은 “응 기다려봐. 처리 중인게 많아서”라고 답하며 확답을 해주지 않았다.

또한 A씨는 황철순이 운영하고 있는 카페의 아르바이트생으로 보이는 B씨와 나눈 대화도 공개하면서 임금 지급이 늦어지고 있음을 전했다.

황철순, 아내 폭행 영상 자작극? 그 진실은?

'징맨' 황철순, 아내 폭행 논란 이어 직원의 충격적인 폭로 터졌다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영상

한편 황철순은 SNS에 아내를 폭행하는 모습이 공개되어지면서 논란이 되었다.

해당 영상은 집안에 설치되어있는 CCTV(IP캠)로 촬영되어진 것으로 추정되어지며, 황철순이 아내의 얼굴과 머리를 강타하는 모습이 포착되어 충격을 안겼다.

그와 동시에 황철순의 아내 지연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황철순이 때려서 이렇게 된 거에요”라는 글과 함께 눈가에 멍이 든 모습을 공개했다.

논란이 불거지자 황철순의 아내는 지난 8일 인스타그램을 통하여 이간질하는 지인을 색출하기 위한 자작극이었다며 해명에 나섰다.

지연아는 “최근에 올라왔던 기사로 많은 분께 걱정을 끼쳐 죄송하다”며 “특정인 소수에게 경각심을 어필했던 게 2년이 지난 지금의 제보로 이어지게 되었다”고 전했다.

이어 “저희 부부는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잘 살고 있었다”며 “남편이 가장의 무게를 짊어지고자 다방면으로 활동할 당시 저는 둘째를 임신 중이었고, 남편에 대해 서운함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지연아는 “사건에 대한 자료는 남편과 남편 주변인 몇 명만 볼 수 있게 올린 인스타그램 스토리다. 남편과 저를 이간질하는 사람을 찾기 위한 액션도 많이 있었다”며 폭행 장면에 대하여 해명하면서 “자료들이 사실이었다면 당시에 경찰에 신고하거나 언론에 제보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지연아는 “특정인 5명에게 남편을 건드리지 말아 달라는 제 판단이 시간이 지나서 이렇게까지 알려질지 몰랐다. 저희 부부는 잘 지내고 있고, 남편을 잘 내조하며 행복한 가정 생활로 보답하겠다”고 하였다.

스포츠트레이너 황철순과 피트니스 모델 지연아는 2020년에 결혼하여 슬하에 두 자녀를 두고 있다.

황철순과 지연아는 지난해 4월 황철순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나도 병X이지만 뭐 하러 열심히 일하고 뭐 하러 돈 벌려고 고생하냐”는 글과 함께 아내 지연아의 외도 정황이 담긴 메세지를 공개하면서 논란이 되었었다.

해당 메세지에는 지연아가 지인에게 새로운 남성을 소개해 달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고, 논란이 불거지자 황철순은 글을 삭제하였다.

지연아는 “돌i 아냐? 아이 둘 키우면서 바람 가능하냐, 너가 해봐 가능한지. 헛소리 좀 그만해”라며 외도 의혹을 일축시키면서 이 후 가족들과 함께 있는 사진을 공개하여 불화설과 이혼설을 종결시켰다.

parkjihee@finger-news.com

Copyright ⓒ 손꾸락 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