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해야겠다” 김단하·배정근 충격적인 발언

“이혼해야겠다” 김단하·배정근 충격적인 발언

"이혼해야겠다" 김단하·배정근 충격적인 발언
사진 = 배정근 인스타그램, ‘당결안’ 방송

코미디언 배정근·김단하 부부가 끝내 갈등을 줄이지 못하고 이혼을 언급하면서 화제가 되고있다.

지난 10일 방영된 SBS 플러스 ‘끝장부부 합숙소 당신의 결혼은 안녕하십니까'(이하 ‘당결안’)에서는 배정근·김단아 부부가 합숙 마지막날까지 갈등을 좀처럼 좁히지 못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부부 대화법 배우다 더 깊어진 갈등

이날 배정근·김단하 부부는 ‘부부 대화법 배워보기’에 나섰다. 전문가는 두 사람을 서로에게 가장 상처 받은 말로 상황극을 꾸리는 ‘자칼의 대화’에 초대했다.

이에 김단하는 ‘생각 좀 하고 말해’를 꼽았고 배정근은 김단하에게 “단하야, 생각을 좀 해. 생각을 하고 얘기해야지.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고 있어. 개똥 밟는 소리를 하고있어”라고 말하며 곧바로 상황극이 시작되었다.

하지만 김단하는 상황극임을 잊은 듯 “내가 생각이 없는 사람처럼 보이냐. 내 말의 요점을 네가 파악을 못 한 거 아니냐”며 화를 냈고, 배정근은 상황극이였다며 해명했지만 김단하는 “왜 여기서 장난을 치냐. 지금 네 말에 상처받는 걸 알고 얘기하냐”며 쏘아붙였다.

이에 배정근은 “그게 상처가 될 지 몰랐다”며 사과했다.

두 사람의 갈등이 극에 달하자 전문가는 대화를 중단 시켰고 “부부간 대화를 할 때 절대 하지 말아야 하는 표현이 있다. 비난, 방어, 경멸, 담쌓기인데, 이 짧은 시간동안 두 분의 대화에서는 네 가지가 다 나왔다”고 분석했다.

그리고 전문가는 배정근에게 대화를 회피하는 ‘담쌓기’ 성향이 느껴진다며 “말하면서 생각보다 자신의 감정을 정확하게 이야기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한편 김단하는 “남편의 말이 슬프게 들렸다. 너무 화가 났다.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했는데 어떻게 나를 이런 취급하나 싶어 화나는 감정을 넘어서 이 감정이 너무 슬프다”며 호소했다.

서로의 감정만 말하기 바쁜 두 사람

"이혼해야겠다" 김단하·배정근 충격적인 발언
사진 = ‘당결안’ 방송

상담이 끝나고 김단하는 답답하고 서운한 감정을 풀기 위하여 배정근을 다시 찾았다.

하지만 배정근은 김단하를 신경쓰지 않았고, 김단하는 자신을 신경쓰지 않는 배정근에게 “명치가 답답해서 여기 왔는데 계속 휴대전화만 보고 싶냐. 너무 휴대전화만 하지 말고 생각을 좀 해봐”라며 대화를 이어나가려 했다. 그러나 배정근은 “오늘은 그냥 나를 내버려 뒀으면 좋겠다”라고 답하며 대화를 단절시켰다.

배정근은 “아직 감정이 흥분된 상태였는데 아내가 등장하니까 혼란스러워 피하려고 했다. 나는 아직 쌓인 감정을 말할 타이밍이 아니었다”며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후 두 사람은 방으로 자리를 옮겨 이야기를 이어나갔다. 배정근은 “내가 준비가 안 됐다고 생각 안 해봤어?”라고 말했고, 김단하는 “내가 위로를 해주려고 왔는데 준비가 안 됐다고 나를 놔버린다는 것 아니냐”라며 서로의 감정만을 말하다 골은 더욱 깊어졌다.

‘부부의 방’이 열리고 두 사람은 다시 만났다. 배정근은 “오늘은 나를 위해서 해주기를 원했다. 첫째 날도 둘째 날도 내가 여보 의견을 많이 들어줬다고 생각한다”며 자신의 의견을 들어줄 것을 원했다. 하지만 김단하는 “어제 내 이야기를 들어줬다고? 서로 같이 이야기했는데 왜 나눠 생각하냐”라고 답하며 부정했다.

서로 다른 생각과 의견에 대화는 원만히 이루어지지 못했고 결국 감정을 풀지 못하고 대화는 끝이났다.

김단하, “이혼해야겠다” 발언

최종 선택 아침이 밝고 배정근과 김단하는 차로 이동하던 중 점점 언성이 높아졌고 격한 말싸움이 시작됐다.

배정근은 김단하에게 “나는 너의 감정 쓰레기통도 아니고 아무것도 아니다. 내가 죽을 것 같아서 나온 거다. 너무 스트레스 받고 너무 힘들어서”라며 전했다.

계속해서 정신없이 말을 쏘아 붙이는 김단하를 이해할 수 없었던 배정근은 결국 폭발하였고 결국 제작진이 투입하며 촬영은 중단되었다. 김단하는 서러운 감정에 눈물이 멈추지 않는 모습을 보였고 “이혼을 해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배정근·김단하 부부가 어떠한 최종 선택을 하게될지 많은 이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parkjihee@finge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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