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섭게 반등하는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 “집 살 때 된건가?”

무섭게 반등하는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 “집 살 때 된건가?”

무섭게 반등하는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 _집 살 때 된건가__
사진=픽사베이

지난주만 해도 하락했던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가 한 주만에 반등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현재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상승과 하락을 계속해서 반복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10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 주(6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67.4로 지난주(66.3) 대비 1.1 올랐다.

매매수급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해석할 수 있다. 만약 100 이하로 내려간다면 집을 사려는 사람보다 팔려는 사람이 더 많다는 의미이다.

지난해 5월 첫째주부터 12월 넷째주까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35주 연속 하락했다. 하지만 올해 초 정부가 부동산 규제 완화를 발표하면서 약간의 변화가 있었다.

정부가 부동산 규제 완화를 발표한 이후로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4주 연속 상승했었다. 그리고 한 차례 꺾인 후 다시 2주 연속 상승을 보이다가 지난주 다시 하락했다.

계속 상승과 하락을 왔다갔다 하는 형태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권역별로 구분을 해보면 서남권(영등포·양천구 등)은 59.9에서 61.4로 올랐다.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가 있는 동남권은 70.3에서 71.6으로,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이 포함된 동북권은 70.1에서 71.2로 올랐다.

이와 반대로 떨어진 곳들도 있었다. 대표적으로 종로나 용산구가 있는 도심권은 70.4에서 70.0으로 매매수급지수가 떨어졌다.

전국 매매수급지수의 경우에도 약간 상승했다. 74.0에서 74.1로 0.1 상승했다. 하지만 수도권과 지방의 차이는 분명히 존재했다.

수도권의 경우는 69.5에서 69.8로 상승했고, 지방의 경우는 78.2에서 78.0으로 하락했다.

한편 서울 아파트 전세수급지수는 4주 연속 상승하고 있는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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