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잘못아냐” 이영돈PD, 충격적인 故김영애·대왕 카스테라 사건 언급

“내 잘못아냐” 이영돈PD, 충격적인 故김영애·대왕 카스테라 사건 언급

 "내 잘못아냐" 이영돈PD, 충격적인 故김영애·대왕 카스테라 사건 언급
사진 = ‘시대의 대만신들’ 영상

지난 25일 공개되어진 웹 예능 ‘시대의 대만신들’에 이영돈PD가 출연해 근황을 전하며 故김영애의 죽음과 대왕 카스테라 사건과 관련하여 자신의 과거를 언급하면서 눈길을 끌었다.

이영돈PD는 ‘소비자 고발’, ‘먹거리 X파일’ 등 시사 고발 프로그램을 연출하면서 이름을 알렸다. 그런 그는 “시사프로그램 특성 자체가 불편한 구설수에 오르내린다”며 “나는 이름이 알려져서 내가 한 게 아니더라도 이영돈PD가 했다고 알려져서 입에 안 오르내릴 수 없다”고 말하며 그간 여러 구설수들을 언급하였다.

그러면서 “따지고 보면 내가 잘못한 건 없다. 근데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을 하는건 역설적으로 내가 잘못한 것”이라며 여러 구설수에 대하여 억울함을 토로하기도했다.

이영돈PD는 과거 KBS 1TV ‘소비자 고발’에서 황토팩에서 중금속이 검출되었다고 고발했었다. 이로 인하여 황토팩 사업을 하고 있었던 김영애의 회사는 타격을 입었고 결국 김영애는 남편과 이혼하였다. 이 과정에서 김영애는 심각한 우울증을 겪었으며 이 후 췌장암 투병 중 2017년 향년 66세에 사망했다.

이영돈PD는 ‘황토팩 보도 논란’에 대하여故김영애와 관련하여 “김영애씨가 만드는 제품 만이 아니고 시중에 있는 제품을 모두 검사했는데 중금속이 검출되었다. 사실 그게 문제가 아닌거다. 방송 후 10년 후에 돌아가신 부분에 대해 적절히 사과를 하긴했다. 그런데 팩트를 가지고 방송하는 사람이 돼서 뭐 때문에 사과해야 하는지에 대해 불분명하다”며 “사과를 하고 오히려 비난이 심해졌다. 옛날로 돌아간다면 그 방송을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영돈PD는 대왕 카스테라 보도와 관련하여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카스테라와 관련된 방송은 내가 해당 프로그램을 그만두고 2년이 지나고 한 것”이라며 “언제부턴가 이영돈이 자영업자 킬러라는 별명이 생겼다. 나는 사업하느라 정신없다가 1년 반 뒤에 알게됐다. 하지도 않은 일로 인하여 누명을 쓰고 거짓 루머로 타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영돈PD는 “괴로움을 벗어나고 싶다. 사회적으로 하고 싶은 일들이 있다”며 “언제쯤 마음 놓고 할 수 있는지”라며 자신의 바람을 드러냈다.

과거 논란으로 일이 안풀리는 이영돈PD

 "내 잘못아냐" 이영돈PD, 충격적인 故김영애·대왕 카스테라 사건 언급
사진 = ‘시대의 대만신들’ 영상

이영돈PD는 ‘시대의 대만신들’에 출연하여 최근 사업을 중단하게 된 배경을 전했다.

이영돈PD는 “인생사는 될 건 되고 안 될 건 안 된다. 아무리 발버둥을 쳐도 결국은 안된다. 59세부터 도대체 왜 이런 일이 벌어질까 했다. 콘텐츠 사업을 하다 중간에 제 이름을 딴 먹거리 사업을 했는데 몇 년 전부터 계속 어렵고 안 됐다”며 자신을 둘러싼 논란으로 투자까지 끊기면서 사업을 중단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영돈PD는 “저를 예뻐하고 이끌어주는 분이 계신다. 그 분 주위에서 제 루머를 끌고와 ‘얘는 이래서 데려오면 손해를 본다’고 얘기했는데 이게 또 먹혔다”고 전하며 정치에 입문할 기회도 있었지만 이것 또한 과거 구설로 무산되었다고 전했다.

실제 이영돈PD는 2021년 9월 홍준표 당시 국민의 힘 대선 예비후보 캠프에 미디어총괄본부장으로 영입되었지만 거센 반발이 부딪혀 3시간만에 캠프를 나오게 되었다.

이번 방송이 공개되고 일부 누리꾼들은 “김영애 씨를 비롯하여 많은 사업자들이 생업을 잃었는데도 크게 후회하는 것 같지 않다”며 씁쓸해하기도 하였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대왕 카스테라 한 순간에 사라지더라”, “사실상 잘못은 없네”, “불쌍하다 다 떠안고 갔네”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하였다.

parkjihee@finge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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