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꼴 보기 싫어”… 한가인에게 막말하는 연정훈 도대체 왜?
지난 2월 JTBC 예능 프로그램 ‘손 없는 날’에서 한가인은 신동엽과 18년차 마술사 고두영, 12년차 마술사 와트와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이 그려졌다.
한가인은 마술사 활동을 오래해온 두 사람에게 직업병이 있는지 물어봤다. 그러자 고두영은 “손에 잡히는 물건을 돌리거나 ‘이 물건을 어떻게 없앨까’ ‘이렇게 없어지면 더 신기하지 않을까?’ 이런 쪽으로 생각을 한다”고 대답했다.
이를 들은 MC 신동엽은 한가인에게 동일하게 “직업병이 있냐”고 물어봤다.
해당 질문을 들은 한가인은 직업병은 없는 것 같은데 카메라만 보면 자기도 모르게 왼쪽 얼굴을 보여주게 된다고 말하며 그 모습을 재연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한가인은 자신의 남편 연정훈도 본인처럼 왼쪽 얼굴을 선호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한가인은 “남편이 저보고 ‘진짜 꼴 보기 싫게 자꾸 왼쪽으로 간다’고 하더라”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연정훈, 한가인 자녀사진 공개
한가인은 지난 해 11월 JTBC 예능 ‘손 없는 날’에서는 아이가 쉽게 생기지 않아 힘들었던 과거를 털어놓은 사연자의 마음에 공감하며 자신의 아픈 기억을 고백했다.
한가인은 “저는 한 해에 자연 유산이 3번 됐다”며 “이유도 없고 3번 모두 8주 차에 자연 유산을 겪었다. 힘든 과정을 겪었던 분들 이야기를 들으면 그 심정을 이해한다”고 말하며 사연자의 마음을 공감했다.
이어 그녀는 “맨 처음 임신하고 (임신 테스트기의) 두 줄을 봤을 때는 정말 TV에 나오는 것처럼 ‘이제 엄마 아빠가 되겠구나’ 생각했다”며 “근데 검사하니까 의사 선생님이 ‘아이가 힘들 수도 있겠는데요’라고 하시는 거다. 출혈도 계속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한가인은 “임신이란 과정 전체가 아름답고 엄마가 즐겨야 될 행복한 시간인데, 난 임신한 내내 불안하고 과정이 허들을 넘는 거 같았다”며 “항상 남편과 차를 타고 산부인과 가는 내내 아무 말도 안 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연정훈과 한가인은 2005년 4월에 결혼식을 올렸고, 2016년 4월 첫째 딸을 얻었다. 이어 지난 2019년 5월에 둘째 아들을 낳았다.
비록 아이를 낳기 전까지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러한 과정들을 이겨내고 현재는 두 아이의 부모가 된 것이다.
한가인 아빠에 대한 감정 없어…
지난 해 한가인은 SBS ‘써클 하우스’에 출연해 비연애주의자로 출연한 ‘철벽이'(가명)의 사연을 듣고 공감했다.
‘철벽이’는 “연애를 하지 않는다는 선택에 부모님의 영향도 어느 정도 있다”며 “제가 어렸을 때 아버지가 외도를 많이 해 집에 잘 들어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한 철벽이는 “아버지에 대한 원망이 크겠다고 생각을 하시는데 그렇지는 않다”며 “아버지란 제게 DNA를 물려주신 분 정도의 의미”라고 담담하게 이야기 했다.
이를 듣던 한가인은 “사실 너무 동감한다”고 말했다.
한가인은 “저도 사실 행복한 유년시절을 보내지는 않았다”면서 “아빠라는 존재에 대한 감정은 무감정이라는 표현이 맞는 것 같다”고 고백했다.
이어 한가인은 “저는 그런 가정에서 살았기 때문에 저희 남편 집에 갔을 때 너무 좋아 보였다”며 “나는 평생 갖지 못했던 따뜻한 가정의 모습, 찌개가 끓고 있고 가족들이 모여서 오늘 하루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 마치 텔레비전에 나올 것 같은 너무 따듯한 모습이었다”고 말했다.
그리고 한가인은 “제가 일찍 결혼하게 된 동기가 그 가족의 일원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너무너무 컸던 것 같다”며 “누군가 나에게 울타리가 되어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다”고 전했다.
한가인 공부 얼마나 잘했길래?
과거 SBS ‘한밤의 TV연예’에서는 ‘수능을 가장 잘 봤을 것 같은 연예인’에 대해 설문조사를 했다. 이 때 배우 한가인의 수능 성적이 공개되면서 큰 화제가 됐었다. 한가인은 당시 400점 만점의 수능시험에서 384점을 맞아 경희대 호텔경영학과에 입학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한가인은 배화여고에 재학했을 당시 KBS ‘도전 골든벨’에 출연해 34단계까지 통과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이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한가인 못하는게 없네” “한가인 도전골든벨 생각난다” “한가인 공부도 잘하고 얼굴도 예쁘고 불공평하네” 등의 다양한 반응들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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