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자 외모 중요한 이유”에 대한 돌싱 남녀의 충격적인 답변

“배우자 외모 중요한 이유”에 대한 돌싱 남녀의 충격적인 답변

"배우자 외모 중요한 이유"에 대한 돌싱 남녀의 충격적인 답변
사진=픽사베이

돌싱(돌아온 싱글)들에게 배우자의 외모가 왜 중요한지 설문조사를 했고, 이에 대한 남성과 여성의 답변이 조금 달라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0~25일 재혼결혼정보회사 온리유와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는 공동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고 그 결과를 1일 발표했다. 설문조사 대상은 전국의 (황혼)재혼 희망 돌싱남녀 528명(남녀 각각 264명)이였다.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배우자의 외모를 중시하는 이유가 무엇인가’란 질문에 남성의 경우는 ‘결혼생활 중 애정유지에 도움이 된다’가 36.4%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1위에 이어 ‘본인의 사회적 지위를 대변한다'(25.0%), ‘내면적인 부분을 보여준다'(17.1%), ‘지인들에게 호평을 받는다'(13.2%) 순으로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여성의 경우는 어떻게 응답을 했을까?

여성의 경우는 남성들이 응답한 결과와는 조금 다른 양상을 보였다.

여성은 ‘지인들에게 호평을 받는다’고 33.3%가 응답했다. 이어 ‘자부심을 갖게 한다'(27.3%), ‘결혼생활 중 애정유지에 도움이 된다'(18.2%), ‘내면적인 부분을 보여준다'(13.2%) 순으로 답했다.

재혼할 때도 외모가 중요할까?

초혼과 비교해 재혼 상대를 고를 때의 외모 기준이 같은지 또는 다른지에 대해서도 물었다.

이 질문에 대한 답변은 놀랍게도 남성과 여성이 모두 비슷하게 답했다. 남성의 경우는 57.2%, 여성의 경우는 47.4%가 ‘비슷하다’고 답했다. 이어 ‘조금 더 높아졌다’(남성 18.9%·여성 25.4%)는 응답과 ‘많이 낮아졌다’(남성 4.6%·여성 4.8%)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

결과를 봤을 때 재혼을 하더라도 외모를 보는 기준에 대한 변화가 크게 바뀌지 않은 것으로 보여진다.

돌싱 남녀가 가장 중요하게 보는 외모는?

돌싱 남녀가 꼽은 ‘외모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남성의 경우는 ‘얼굴 생김새(35.2%)’를 1위로 꼽았다. 이어 ‘비만 혹은 저체중(24.2%)’, ‘신체적 조화(19.3%)’, ‘노안 여부(15.2%)’가 뒤를 이었다.

여성의 경우는 ‘노안 여부(29.2%)’가 가장 중요하고 응답했다. 이어 ‘단신 여부’(24.6%), ‘얼굴 생김새(21.2%)’, ‘비만 혹은 저체중(17.0%)’이 뒤를 이었다.

‘외모는 1년이면 끝이다’라는 말 돌싱남녀도 동의할까?

‘배우자의 외모 유효기간은 1년이다’라는 말에 대해 돌싱남녀는 어떻게 생각할까?

이에 대한 질문에 ‘대부분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한 경우가 많았다. 비율로 따지면 남성은 42.1%, 여성은 37.1%가 ‘별로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이어 ‘전혀 동의하지 않는다’에 남성 22.0%, 여성 18.2%, ‘매우 동의한다’에 남성 10.9%, 여성 21.2%, ‘동의하는 편이다’에 남성 25.0%, 여성 23.5%가 응답했다.

결과를 봤을 때 ‘배우자 외모는 1년 이상 간다는 것’에 답변한 응답자들이 더 많았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에 대해 손동규 온리유·비에나레 대표는 “절대적 빈곤에서 벗어나 생활에 여유가 생기고 경제적으로 풍요로워지면 배우자를 고를 때 경제력뿐 아니라 감성적인 요소 중 하나인 외모를 점점 더 많이 고려하게 된다”고 했다.

그리고 온리유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2021년 평균 이혼 연령이 남성 50.1세, 여성은 46.8세로서 재혼 대상자들은 초혼 대상자보다 연령이 훨씬 높다”며 “재혼 상대를 고를 때는 타고난 외모 호감도 외에 자기 관리 상태 등을 중요한 요인으로 고려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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