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화, 강남 프러포즈 받아준 충격적인 이유… 드디어 밝혀졌다
이상화가 강남과 왜 결혼을 결심했는지에 대해 털어놓았다.
KBS 2TV 가족 여행 버라이어티 ‘걸어서 환장 속으로’에서 남편 강남과 필리핀 여행을 갔다온 이상화는 해당 방송에서 강남과의 프러포즈 비화를 전한다.
이상화는 “디즈니랜드 제일 예쁜 곳에서 울고불고하며 청혼했다”는 강남에게 “사실 불쌍해 보였다”고 자신의 솔직한 마음을 이야기 한다. 이어 이상화는 “오빠가 (반지 케이스를 담은) 검정 비닐봉지를 쓰레기처럼 줬다. 심지어 그날 비까지 와서 다 젖었는데 반지 케이스 옆에 오빠의 젖은 양말도 있었다. 그게 너무 짠하더라” 말하며 그 날의 일을 회상한다.
강남은 사랑하는 아내 이상화를 위해 오직 정글에서만 볼 수 있는 반딧불이 투어를 선보인다. 이에 이상화는 “오빠 덕분에 이런 걸 보네”라고 말하며 감탄한다.
이를 들은 강남은 “여기서 고백하면 (프러포즈) 100% 성공”이라고 말한다.
강남과 이상화의 2세 계획에 대해서도 들을 수 있다. 이상화는 “만약 어렸을 때로 돌아가면 스피드스케이팅 다시 안 할 것”이라고 단호하게 이야기 했다. 아무래도 운동에만 집중된 삶이 힘들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MC 박나래가 “아이가 운동한다고 해도 안 시킬 거예요?”라고 물어보자 강남은 “안 시킬 것”이라며 대답한다.
아내 이상화를 위해 스포츠 마사지 자격증까지 딴 스윗 강남
지난 16일 방송된 KBS 2TV ‘걸어서 환장 속으로’에서 강남은 아내 이상화를 위해 스포츠 마사지 자격증을 땄다고 한다.
강남은 “아내가 하지정맥류가 있는데 자기 전에 꼭 주물러 줘야 한다. 이게 되게 저린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상화는 마사지를 해주고 있는 강남에게 “정성스럽게 해달라, 두 손으로 해달라”고 말했고, 이에 강남은 열심히 마사지를 했다. 그러자 이상화는 “잠이 솔솔 온다”며 흡족해 했다.
마사지를 하던 중 강남이 “올림픽 선수들 마사지 해도 되지 않겠냐”고 하자, 이상화는 “오히려 선수들은 마사지를 많이 안 받는다. 근육이 풀려 버리니까”라며 “근데 나는 하지정맥류가 심해서 근육이 굳어버리니까 나는 매일 풀어줘야 했다”고 말했다.
강남, 이상화 첫만남
지난 해 유튜브 채널 ‘동네 친구 강나미’에 ‘상화와 밀고 당기던 호감 시절부터 비밀 연애까지 썰 모두 풉니다’라는 제목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서 강남은 이상화와 처음 만났었던 SBS ‘정글의 법칙’을 봤다. 그는 “올림픽을 보면서 감동했었고, 진짜 멋있다고 생각했는데 그분들이 왔다”라고 말했다.
강남은 산 속에서 이상화가 자기 앞을 지나가는데 등 근육을 봤다고 한다. 이 때 “이 사람이랑 결혼해야겠다”라는 다소 엉뚱한 생각을 했다고 한다.
이어 “상화가 발목 힘이 안 좋다. 운동을 너무 많이 해서 자주 넘어진다. 이때는 몰랐다. 자꾸 상화가 넘어져서 내가 잡아줬다. 상화랑 정글의 법칙에서 갔던 곳이 지금까지 제가 갔던 장소 중에 제일 힘들었다”고 말했다.
충격적이게도 강남과 이상화가 정글의 법칙 촬영을 위해 갔던 곳은 벽에 바퀴벌레와 박쥐들이 많이 있었다고 한다. 강남이 이를 보고 너무 싫어하자 이상화가 손을 잡아줬다고 한다. 이에 강남은 “사람이 누굴 만나고 가까워지기까지 시간이 필요한데 우리는 그런 게 없었다”고 말했다.
정글의 법칙이 끝나고 이어진 연애 스토리도 이야기 했다. 강남은 “우리가 아주 친해진 상태였다. 정법 멤버들과 회식했는데 상화가 자기 카드를 PD님한테 일부러 주고 갔다. 다음날 상화가 그 핑계로 다시 모이자고 했다. 근데 내가 ‘그렇게 급하면 퀵으로 보내줄게’라고 하니까 상화가 ‘무조건 만나자’고 하더라” 말했다.
그들의 만남이 계속되는 와중에 제작진 중에 한명이 “야 빨리 고백해. 둘이 좋아하잖아”라고 말했다고 한다. 이에 강남은 자신이 일본 사람이고, 이상화는 대한민국 국가대표이기 때문에 헤어지면 욕을 먹는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그래서 이상화를 만나게되면 결혼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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