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놈이 감히”… 관리소장을 향한 주민회장의 충격적인 폭언

“종놈이 감히”… 관리소장을 향한 주민회장의 충격적인 폭언

_종놈이 감히_... 관리소장을 향한 주민회장의 충격적인 폭언
사진=픽사베이(기사와 무관)

과거 강남의 한 아파트에서 주민회장이 관리소장에게 인격 모독적인 발언을 하는 영상이 공개돼 큰 논란이 됐다.

지난 2016년 SBS 보도에 따르면 서울특별시 강남구에 위치한 한 고급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회장이 관리소장에게 “종놈 아니냐, 네가! 종놈이 내가 시키는데”, “나는 주인이야! 너희 놈들은 월급을 받는 놈들이야” 등의 폭언을 쏟아부었다.

이러한 일이 펼쳐진 사건 배경은 아파트 지하주차장의 전등을 LED로 교체하는 사업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사업을 하기 위해 업체를 선정했지만 선정 과정에 있어 투명하지 않다는 의견들이 입주자 대표와 일부 입주자 사이에 발생했다. 그리고 이러한 다툼에 관리소장이 개입하면서 일이 더 커진 것으로 알려졌다.

관리소장은 공사를 하려면 절차상 계약서를 보여줘야 한다고 말하며 LED 교체 공사를 막아섰다. 그러자 주민회장이 관리소장에게 “종놈이 내가 시키는데!” 등과 같은 입에 담을 수 없는 폭언들을 쏟아낸 것이다.

이를 들은 관리소장은 “지금이 조선시대입니까?”라고 말했지만 주민회장의 인격 모독적인 폭언은 멈추지 않았다.

모욕적인 폭언을 들은 관리소장은 그 일이 있은 후 방송사와의 인터뷰에서 “밤에 자다가 잘 깬다. 너무 모욕적인 말을 많이 들었다”고 하소연 했다.

한편 관리사무소 직원들 주장에 따르면 주민회장이 자신들에게 자주 야근을 시키면서 제대로된 수당도 주지 않았다고 얘기했다.

실제로 그 당시 관리소장의 경우 두 달째 월급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입주민 회장의 갑질’… 아파트 입주민 회장 전용 전기차 충전기가 있다?

얼마 전 ‘부산 소형아파트의 대범한 전기도둑’이라는 제목의 글’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와 큰 이슈가 됐다.

해당 글을 작성한 사람은 부산 동구에 위치한 한 아파트의 입주민이였다.

'입주민 회장의 갑질'... 아파트 입주민 회장 전용 전기차 충전기가 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그는 입주민 회장이 지하 1층 주차장에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했고, 이를 혼자 독점적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해당 전기차 충전기는 입주민 회장 자비로 설치했고 EV라며 전기차 충전구역도 임의로 설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충전기에는 자물쇠를 걸어논 것으로 알려졌다.

글쓴이의 주장에 따르면 해당 아파트는 항상 주차란에 시달린다고 한다. 그런 와중에 입주민들의 동의 없이 공용공간에 전기차 충전구역을 임의로 설치해도 되냐며 불만을 토로했다.

이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쓰는 건 혼자, 내는 건 다 같이 도둑놈 심보가 따로 없네”, “적어도 저 전기 비용이 관리비에서 나가면 안 된다”, “충전기에서 화재가 나면 누가 책임지나” 등의 어이없다는 반응들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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