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해냈다”… 공개 3일 만에 넷플릭스 전 세계 1위 ‘달성’

“한국이 해냈다”… 공개 3일 만에 넷플릭스 전 세계 1위 ‘달성’

"한국이 해냈다"... 공개 3일 만에 넷플릭스 전 세계 1위 '달성'
사진=넷플릭스(기사와 무관)

김은숙 작가의 신작인 ‘더 글로리’가 넷플릭스 전 세계 1위에 올라 큰 화제가 되고 있다.

14일 온라인 콘텐츠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가 전날 기준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전 세계 1위에 올랐다.

이는 한국에서만이 아니다. 국가별 순위를 따져보면 한국, 일본, 홍콩, 대만, 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튀르키예, 멕시코, 브라질, 칠레, 페루, 모로코,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등 38개 국가에서 1위를 한 것이다.

하지만 아쉽게도 프랑스, 스위스, 그리스, 헝가리, 벨기에, 캐나다, 뉴질랜드, 인도, 아르헨티나, 콜롬비아, 자메이카, 요르단,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등 21개 국가에서는 2위를 했고 미국, 영국, 독일, 이탈리아, 호주, 이집트, 핀란드, 우크라이나 등 13개 국가에서는 3위를 했다.

‘더 글로리’ 파트2는 지난 10일 공개됐다. 엄청난 인기 덕에 공개된지 하루 만에 26개 국가에서 세계 순위 3위라는 엄청난 성과를 얻었다.

그리고 이틀만에 1위 국가가 35개로 늘며 2위로 올라섰다.

더 놀라운 것은 ‘더 글로리’는 아시아 뿐만 아니라 북미, 남미, 중동, 유럽, 아프리카 등에서 고르게 인기를 얻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영미권 주요 국가(미국, 캐나다, 프랑스, 영국, 독일 등)에서도 3위권에 들고 있어 앞으로의 장기 흥행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더 글로리’에 사람들이 열광하는 이유

‘더 글로리’가 인기를 끈 이유는 ‘학폭을 용인한 권력에 대한 분노’로 분석되고 있다.

시청자는 학폭 피해자인 문동은(송혜교)이 당한 피해와 분노에 공감을 했고, 문동은이 사이다 같은 복수를 해주기 바라는 마음으로 응원하며 시청한 것이다.

실제 ‘더 글로리’ 파트1에서는 문동은이 부와 권력을 가지고 있는 가해자들에게 복수를 하려고 치밀하게 준비하는 과정들을 촘촘하게 담았다.

그리고 문동은의 조력자인 주여정(이도현)과 강현남(염혜란)과 피해자 연대를 형성해 가는 과정에서, 앞으로 어떻게 복수를 이어나갈지에 대한 기대를 모았다.

파트2에서는 문동은이 자신의 손에 피 한 방울 묻히지 않고 깔끔하게 복수를 마무리한다.

문동은의 복수는 굉장히 치밀했다. 그리고 시청자들의 큰 지지를 받았다. 그 이유는 학폭에 대한 부조리를 모조리 파괴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더 글로리’ pd가 학폭 가해자?

최근 ‘더 글로리’ 안길호 피디에 대한 학교폭력 가해 의혹이 제기됐다.

실제로 안길호 피디는 가해 사실에 대해 인정하고 사과했다.

안 피디를 대리하는 법무법인 지평 김문희 변호사는 지난 12일 입장문을 내어 “안 피디는 1996년 필리핀 유학 당시 교제를 시작한 여자친구가 있었다”며 “여자친구가 본인으로 인해 학교에서 놀림거리가 됐다는 이야기를 듣고 순간적으로 감정이 격해져 타인에게 지우지 못할 상처를 줬다”고 밝혔다. 이어 “이 일을 통해 상처받은 분들께 마음 속 깊이 용서를 구한다. 기회가 주어진다면 직접 뵙거나 유선을 통해서라도 사죄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했다. 

‘더 글로리’ 시즌3 나오나?

엄청난 흥행몰이에 성공한 ‘더 글로리’의 후속작에 대해 많은 시청자들이 궁금해 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 시즌3에 대한 부분은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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