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대 위 행복해보이는 그녀, 故김주혁 여자친구 ‘이유영’

침대 위 행복해보이는 그녀, 故김주혁 여자친구 ‘이유영’

침대 위 행복해보이는 그녀, 故김주혁 여자친구 '이유영'
사진 = 이유영 인스타그램

故김주혁 여자친구로 알려진 배우 이유영(35)이 ‘침대셀카’를 올리며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4일 이유영은 자신의 SNS에 어떠한 코멘트없이 사진 두장을 올렸다. 사진 속 이유영은 편안한 차림과 민낯의 모습으로 흰색 침대에 누워 누군가의 팔베개를 하고 행복한 미소를 지어 눈길을 끌었다.

사진에는 헝클어진 머리카락과 술에 취한 듯 얼굴이 빨개진 이유영의 모습이 눈에 띄었다. 다만 팔베개를 해준 남성의 얼굴은 공개되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이유영의 근황에 네티즌들은 “팔베개 누가해줬지”, “늘 행복하세요”, “예쁜 사랑하세요”, “행복 가득한 모습 보니까 저도 행복해지네요”, “남자친구 생겼나” 등 여러 반응을 보이고 있다.

‘노출신’으로 화제 되었던 배우 이유영

침대 위 행복해보이는 그녀, 故김주혁 여자친구 '이유영'
사진 = 이유영 인스타그램, 영화 ‘봄’

1989년생인 배우 이유영은 고등학교 졸업 후 미용실에서 미용사 보조 일을 하다가 2010년 22살의 나이에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연기과에 진학하였다. 때문에 같은 10학번인 배우 김고은과 박소담 등이 동기이다.

이유영은 2014년 조근현 감독의 저예산 예술 영화인 ‘봄’에 출연하게되었다. 1960년대를 시대적 배경으로 한 이 영화에서 누드 모델이 되는 가난한 시골 여자 ‘민경’을 연기하게 되는데 이 작품으로 밀라노 국제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으며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뿐만 아니라 이유영은 ‘봄’이라는 영화를 통해 국내에서도 2015년 올해의 영화상, 부일영화상, 대종상 영화제에서 신인여우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2015년에는 ‘간신’에서 기생 ‘설중매’를 연기하면서 강렬한 연기를 펼쳤고, 제36회 청룡영화상에서 신인여우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이유영이 연기를 펼쳤던 ‘봄’, ‘간신’ 두 작품 모두 노출이 있어 파격적이었는데 영화 평론가들 사이에서 노출만이 목적이 아니고 배우가 작품의 주제와 배역을 제대로 살리기 위해서 노력했고 연기력도 좋았다는 호평을 많이 받았다.

이유영은 인터뷰를 통해서 “작품을 위해 꼭 필요한 노출이라면 아름다운 모습으로 나오도록 노력하는 편이 부담감을 갖는 것보다 훨씬 낫다”며 당당한 태도를 보여주기도 했다.

홍상수 감독이 이어준 인연, 故김주혁

2016년 12월 13일 이유영은 무려 17살 연상의 김주혁과 열애설이 났고, 이를 인정한 바 있다. 당시 이유영의 나이 27살, 김주혁은 44살이었다.

당시 김주혁의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김주혁과 이유영이 영화계의 좋은 선후배 사이에서 최근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며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이어 “본인 확인 결과, 열애를 시작한 지 두 달 정도 됐으며, 예쁜 사랑을 시작해 이어가고 있다. 두 사람의 만남을 좋은 시선으로 봐주시고 응원해주시길 진심으로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홍상수 감독의 영화 ‘당신 자신과 당신의 것’에 출연하면서 인연을 맺었으며, 김주혁이 인터뷰에서 이유영과의 결혼을 언급하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김주혁♥이유영 갑작스러운 이별..

많은 이들의 응원 속에서 예쁜 사랑을 이어갔던 두 사람은 김주혁의 교통사고로 인하여 갑작스러운 이별을 맞이하게 되었다.

2017년 10월 30일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 앞에서 연인인 김주혁이 탄 차량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고 구급대원에 구조되어져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부산에서 SBS 런닝맨을 촬영하고 있던 이유영은 녹화 현장에서 비보를 듣고 촬영이 중단되었었다.

소식을 접하고 서울로 급이 올라온 이유영은 영정 사진 속 김주혁의 모습에 충격을 받고 오열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사고 당일부터 식음을 전폐한 것으로 알려져 걱정의 목소리가 높아졌었다.

연인을 떠나보낸 이유영을 위로하기 위하여 많은 이들이 그녀의 SNS를 찾아 위로의 말을 전했다.

연인에 대한 그리움 간직한 이유영, “바쁘게 살고 싶다”

침대 위 행복해보이는 그녀, 故김주혁 여자친구 '이유영'
사진 = 이유영 인스타그램

2018년에 개봉되어진 영화 ‘나를 기억해’의 제작 보고회에 이한옥 감독과 주연배우 김희원과 함께 참석하면서 연인을 떠나 보낸 후 약 5개월 만에 이유영은 공식행사에 나섰다.

이 날 이유영은 연인 김주혁에 대한 질문을 받고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하였다. 그녀는 “여전히 그립고 따뜻하게 응원해주는 분이어서 지금도 어디선가 잘 지내는 모습을 보고 싶어 할 것 같다. 그 마음 간직하면서 열심히 배우 생활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그녀는 “(그동안) 집에서 혼자 시간을 많이 보내 작품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요즘은 바쁘게 살고 싶다”며 “다음 드라마에서 불어를 하는 역할을 맡아 연습하면서 지내고 있다”고 전했다.

연인을 떠나 보내고 이유영은 2018년 4월 영화 ‘나를 기억해’가 개봉했으며 5월 MBC 4부작 단편드라마 ‘미치겠다, 너땜에!’에 출연하였으며 영화 ‘허스토리’에 우정출연을 했다. 또 홍상수 감독의 영화 ‘풀잎들’에도 조연으로 출연하는 등 바쁜 나날들을 보냈으며 2022년에는 JTBC ‘인사이더’에서 오수연역을 맡아 연기했다.

parkjihee@finge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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