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단독 콘서트 500석도 못채워?… 결혼해서 그런걸까?

이승기 단독 콘서트 500석도 못채워?… 결혼해서 그런걸까?

이승기 단독 콘서트 500석도 못채워_... 결혼해서 그런걸까_
사진=이승기 인스타그램

가수이자 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이승기가 10년 만에 단독 콘서트에 나섰지만 티켓 완판을 하지 못하고 있다.

다음달부터 이승기는 아시아 투어 콘서트 ‘소년, 길을 걷다’- Chapter2’를 진행할 예정이다. 총 4개의 나라를 순회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달 4~7일은 서울, 12일과 14일은 일본(도쿄, 오사카), 21일은 대만(타이페이), 27일은 필리핀(마닐라)에서 공연을 할 예정이다.

이번에 이승기가 국내에서 단독 콘서트를 하는 것은 2013년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한 이후로 10년만에 진행하는 것이다. 과거 1만 5000석 규모의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을 채웠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477석을 모두 채우지 못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콘서트 티켓 예매는 이승기 공식 홈페이지 멤버십 회원일 경우엔 지난 5일부터 가능했고, 일반인들의 경우는 지난 6일부터 티켓 예매가 가능했다. 하지만 예매를 시작한지 2주가 넘었지만 4~7일 중 매진된 날짜는 아직 하루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20일 기준)

공연 업계가 침체된 상황이라 그런걸까?

현재 공연 업계가 침체된 시기도 아니라고 한다. 가수 성시경의 경우는 콘서트 전석을 1분 만에 매진시킬 정도로 예매하기가 힘들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조금은 생소할 수 있겠지만 카운터테너 최성훈도 국립극장 단독 콘서트장을 매진시킨 이력이 있다.

미스트롯2 출신의 트로트 가수 김태연도 최연소 전석 티켓 매진에 성공했다. 또한 이승기가 MC로 활약했던 ‘싱어게인2’에서 우승했던 김기태도 첫 단독 공연을 했을 당시 전석 매진시킨 이력이 있다.

20년 넘게 가수, 배우, MC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해왔던 이승기가 10년만에 개최하는 단독콘서트인데도 불구하고 티켓파워가 생각만큼 기대에 못 미친 것으로 보여진다.

이승기 결혼… “앞으로 이다인과 갚으며 살아가겠다”

최근 배우 이다인과 결혼한 이승기가 많은 악플을 받은 것에 대해 고충을 토로했다. 이에 대해 그는 “앞으로 이다인과 갚으며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다인의 부모와 연루된 주가조작 관련 보도들은 대부분 사실이 아니라고 이야기 했다. 실제로 이승기는 지난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열애설 이후부터 결혼식까지, 결혼을 하고 5일이 지난 지금까지, 비하와 조롱 섞인 뉴스로 아주 힘들었다”고 전했다.

이승기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내용

저를 아껴주시던 팬 분들께 말씀드립니다. 먼저, 죄송합니다. 처가 이슈로 인해 터져 나오는 기사의 홍수 속에서 상처를 많이 받으셨다고 들었습니다. 어느 팬 분은 그래서 제 결혼을 말리셨다고 하셨죠.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죄송합니다. 제 가까운 지인들조차 “너의 이미지를 생각하라”며 이별을 권했습니다. 답답했습니다. 제 아내가 부모님을 선택한 건 아닌데… 그런데 어떻게 부모님 이슈로 헤어지자고 말할 수 있겠습니까.

아내 이다인 씨와 결혼 전에도 결혼 후에도 약속한 게 있습니다. “앞으로 우리가 갚으며 살아가자”고요. 도움이 필요한 곳을 돌보고 더욱 아픈 곳을 살피겠습니다. 이 결심은 ‘악플’과 상관없이 지켜 나갈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많은 분이 결혼식에 찾아와 축하를 해주셨습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고마움을 돌려드릴 방법을 생각하다 ‘어려운 환경에 처한 어린이들을 위해 축의금을 쓰면 더욱 의미가 있겠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이승기와 이다인 앞으로 들어온 축의금 전액을 취약계층의 어린이들을 위한 지원 기금으로 사용하려고 합니다.

20년 동안 연예인으로 살았습니다. 이렇게 감정을 담아 말한 적이 없습니다. 물론 이 글 속에도 ‘꼬투리’ 잡을 것들이 있을 겁니다. 이 글이 시발점이 되어 또다시 악의적인 기사들이 나오겠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히 용기를 낸 이유는…

열애설 이후부터 결혼식까지, 결혼을 하고 5일이 지난 지금까지, 비하와 조롱 섞인 뉴스로 많이 힘들었습니다. 게다가 가짜뉴스에 힘을 실어주는 악플들을 보면서 스스로 위축되기도 했습니다.

이승기의 결혼을 축복해 달라는 말은 하지 않겠습니다. 다만 지켜봐 주십시오. 이다인 씨와 함께 나누며 살겠습니다. 그것이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이라 여기고 있습니다.

<언론사 정정보도 추가합니다>

본지(텐아시아)는 지난 2023년 2월 15일 홈페이지 연예가화제면에 “이승기 ‘피해자’ 언급은 없었다…’가정에 대한 책임’만 강조한 새신랑”라는 제목으로 ① 이승기는 경제사범인 견미리와 이홍헌을 장인, 장모로 두게 되었다, ② 견미리 부부의 주가조작으로 피해자가 30만 명이 넘게 나왔고 극단적인 선택을 했던 이도 있었다, ③ 이 모든 일들을 전적으로 견미리와 그의 새 남편인 이홍헌이 꾸민 것이라는 취지로 보도하였습니다.

그러나 사실 확인 결과, ① 이홍헌은 2016년 주가조작 사건과 관련해 아무런 죄가 없고, 오히려 수사기관의 선입견으로 인하여 억울한 누명을 쓴 피해자였단 점이 법원에 의하여 인정된 점, ②견미리 역시도 애초 2016년 주가조작 사건 관련해 기소된 사실 자체가 없고, 2016년 주가조작 사건의 판결문 그 어디에도 견미리가 2016년 주가조작 사건의 공범이라거나 조금이라도 범행에 개입돼 있다는 취지의 내용은 존재하지 않는 점, ③ 2016년 주가조작 사건으로 피해자가 30만명이 넘게 나왔고, 그 중 극단적인 선택을 했던 이도 있었다는 점은 입증된 사실이 아니고, 오히려 보타바이오의 소액주주들이 이홍헌을 포함한 관계자들의 주가조작으로 인하여 자신들이 손해를 입었다며 이홍헌을 포함한 관계자들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법원은 이홍헌이 보타바이오와 관련하여 주가조작을 한 사실이 없으므로 위 보타바이오 주주들의 이홍헌에 대한 청구를 모두 기각하는 판결을 선고하기도 하였던 점이 밝혀져 이를 바로 잡습니다.

이 보도는 언론중재위원회의 조정에 따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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