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새론·신혜성 퇴출됐다"... 모든 방송사에서 못 보는걸까?

“김새론·신혜성 퇴출됐다”… 모든 방송사에서 못 보는걸까?

배우 김새론과 신화 멤버인 신혜성이 KBS 출연 정지 됐다.

21일 스타뉴스 취재 결과에 따르면 KBS가 이날 방송출연규제심사위원회를 열었고, 심사 결과 지난해 한시적 출연 제한 조치를 받았던 김새론과 신혜성을 방송 출연정지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사 결과로 인해 김새론과 신혜성은 KBS 프로그램에서 앞으로 볼 수 없게 된 것이다. 다시 말해 KBS의 방송출연규제심사위원회에서 출연정지 조치를 해제하지 않는 이상 두 사람은 KBS 프로그램에 출연할 수 없다.

김새론과 신혜성 도대체 뭐 때문에 이런 상황까지 온걸까?

김새론과 신혜성 모두 지난해 음주운전으로 KBS에서 한시적 출연 제한 조치를 받았다.

지난해 5월 18일 오전 8시께 서울 강남구 학동사거리 인근에서 술을 마신 채 운전한 배우 김새론은 음주운전 중 공공기물을 파손하는 사고를 내고 도주까지 하다가 붙잡혔다.

신혜성의 경우는 지난해 10월 11일 새벽 도로 한 가운데 차를 세운 채로 잠이 들어 경찰에 붙잡혔다. 이 때 경찰이 음주 측정을 하려고 시도했지만 경찰 요구에 불응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신혜성은 지난 2007년에도 음주운전을 하다가 적발돼 면허 정지 처분을 받았었다.

김새론 알바 인증샷, 홀덤펍 사진 논란

지난 해 5월 음주운전을 한 김새론은 가드레일과 가로수를 여러 차례 들이받았다. 이와 관련해 지난 달 검찰은 결심공판에서 “혈중알코올농도 수치가 매우 높은 상태에서 음주운전을 하고 사고를 일으켰지만, 별다른 조치 없이 도주해 죄질이 매우 나쁘다”며 김새론에게 벌금 2천만원을, 동승자 A씨에게 500만원을 구형했다.

이에 대해 당시 김새론 변호인은 모든 혐의를 인정했다. 그의 혐의를 인정하면서 변호인은 “술을 멀리하는 삶을 살아가고 있으며 보유 중인 차량을 모두 매각했다. 피해 보신 분들에게 직접 사과하고 피해보상금을 모두 지급했다”고 말했다.

또 재판에서는 “소녀 가장으로 가족을 부양해 사건 이후 가족 역시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다”며 자신의 생활고를 호소한 배우 김새론은 자신이 운영하고 있는 개인 SNS에 카페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그러나 해당 업체에서는 김새론의 근무 이력 자체가 없다고 밝혔고, 이로인해 연출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다.

추가적으로 지난 4일 디스패치 보도에 따르면 김새론은 올해 2월 서울 강남에 있는 한 ‘홀덤펍’에서 게임을 하고 있는 모습이 공개됐었다. 홀덤펍은 술을 마시면서 카드 게임 등을 할 수 있는 형태의 주점을 말한다.

가수 라비는 KBS 출연 제한?

현재 병역 면탈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가수 라비는 KBS 출연 제한이 됐다.

라비의 경우 브로커와 공모해 허위로 뇌전증 진단을 받고, 사회복무요원으로 병역을 감면받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었다. 이 때문에 검찰은 라비에게 징역 2년을 구형한 상태이다.

이번 재판 결과에 따라 그의 방송 출연 제한이 정지로 변경될 수도 혹은 해제 될 수도 있다.

fingernews@finge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