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모나 걸’ 김채연, 납치 자작극 사건의 충격적인 진실 밝혀..
과거 레모나 CF를 통해 데뷔했던 ‘레모나 걸’ 김채연이 22년만에 과거 ‘납치 자작극 사건’에 대해 입을 열었다.
20일 밤 9시10분에 방송되어지는 MBN ‘특종세상’에는 김채연이 출연하여 과거 2001년 논란이 되었던 자신의 납치 자작극에 대하여 이야기하는 시간을 갖는다.
선공개 되어진 영상에서 김채연은 “참 여기까지 이야기하는데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긴 했는데 저는 자작극을 벌인 적이 없다”며 “납치를 당했던 게 맞았었고 제가 대응을 잘못해서 이야기가 소설이 나왔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 때문에 많이 힘들었다”고 전하며 눈물을 보였다.
그러면서 그녀는 “내가 혼자가 아니구나라는 생각을 안타깝게도 사람이 아니라 동물을 통해서 느끼게 됐던 게 저도 위로가 필요했던 사람이고 그들도 저의 손길이 필요했던 생명들이고 그게 서로 서로에게 필요한 순간이었다는 생각이 들었었다”며 이어 연예계를 떠나 유기묘들을 돌보는 것이 그녀의 일상이 되었던 이유를 전했다.
해당 방송이 선공개되어지자 누리꾼들은 “반가운 얼굴이다”, “늘 응원한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납치 자작극 사건이 뭐길래
당시 드라마와 영화, 예능 프로그램 등에서 활약했던 김채연은 MBC FM ‘김채연의 뮤직토크’ 생방송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 자신의 집앞에서 30대 중반의 남자한테 납치되었다가 1시간 30분만에 풀려났다고 전해졌다.
그러나 한 매체에 따르면 경찰조사에서 김채연이 “10일 새벽 스토커의 차에 납치되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 자진해서 차에 탔다”고 말을 바꿔 말했고, 그녀가 스토커라고 말했던 남자는 그녀와 몇 번의 만남을 가졌었던 40대 대기업 간부였고, 남자와의 관계를 숨기기 위해서 거짓말을 했다고 알려졌다.
이 사건이 발생하고 이후 김채연은 활동이 뜸해졌다가 2003년 ‘헬로! 발바리’ 이후 연예계를 떠나 2~3년간 공간스타일링 및 인테리어 디자인 등 공부를 하여 공간스타일링 회사 Party by S를 설립한다. 그와 동시에 2013년 드라마 ‘지성이면 감천’으로 복귀해 2015년까지 활동을 이어갔다.
오랜 공백기를 가졌었던 김채연은 제2의 인생을 도약하기 위해 2021년 HM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었고, 김채연이라는 이름에서 김성경을 이름을 바꿨다.
당시 김채연은 과거 살아온 삶이 연기에 많은 도움이 될거라고 생각하고 어떤 역할이든 자신있게 소화해내겠다는 의지를 불태웠었다.
이어 소속사였던 HM엔터테인먼트는 “공백기 동안 적극적으로 활동하기에 어려움이 있었으며 연기에 대한 갈증도 많았다는 김성경에게 이번을 계기로 체계적인 매니지먼트를 통해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배우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었다.
현재 김채연은 유기동물 자원봉사 활동가로 지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parkjihee@finge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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