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후회” 구준엽, 결혼 1년만에?
구준엽♥서희원 부부가 끊임없는 루머에 곤욕을 치르고있다.
최근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에 구준엽이 서희원과의 이혼을 고민하고 있다는 내용의 영상이 확산되고있다.
해당 영상에는 최근 구준엽이 한 인터뷰에서 서희원에게 결혼한 후 더 나은 삶을 주지 못해서 미안하고 부끄럽다며 서희원과의 결혼을 후회하고 있다고 고백했다는 내용과 함께 ‘헤어지면 한국으로 돌아갈 것’이라는 내용이 담겨져있었다.
이 영상 외에도 유튜브에는 ‘스트레스가 심해 도망가고 싶다’, ‘정식 이혼 소송 제기’등의 문구가 포함되어진 영상과 둘의 관계가 악화되었다는 영상이 다수 올라오면서 네티즌들의 혼란은 더욱 커졌다.
그러나 이는 가짜뉴스라는 것을 보여주듯 구준엽은 최근까지도 개인SNS를 통해서 서희원과의 애정을 과시하며 단란한 가족의 모습을 보여주었고, 이에 대만 네티즌들은 “중국에서 가짜뉴스를 만들어서 네티즌을 세뇌하고 있다”, “제목으로 네티즌을 기만했다. 영상 내용이 전혀 다르지 않나” 등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있다.
한편 중국에서 서희원의 전남편인 중국 사업가 왕비소와 전 시어머니인 장란이 SNS를 통해 부정적인 폭로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고있는 상황이다.
이에 구준엽♥서희원 부부는 루머에 분노하면서 증거사진을 대조하며 반박하고있다.
돌고 돌아 다시 만난 두 사람..
대한민국의 가수 겸 DJ인 구준엽(53세)과 대만의 배우인 서희원(46세)은 7살 차이의 연상연하 부부이다.
두 사람은 과거 1998년 클론이 대만에 진출했던 시기에 첫 만남을 가졌었다. 서희원과 서희원의 동생 서희제가 함께 진행하던 《娛樂百分百》예능에서 모니터를 통해 구준엽을 처음 알게 되었고, 서희원이 구준엽에게 관심을 보이자 《娛樂百分百》제작진들이 클론을 출연시키면서 두 사람이 만날 자리를 마련해주었다고한다.
이후 구준엽과 서희원은 금새 호감을 가지고 교제를 시작하였으며 1년 정도의 연인 관계를 이어나갔다. 하지만 둘의 관계는 오래가지 못했다.
구준엽이 한 인터뷰에 따르면 당시 한국 스포츠 신문에 두 사람의 열애설이 실리면서 연예인의 연애에 대한 대중의 시선이 매우 보수적이었고, 특히 클론 소속사인 미디어라인 엔터테인먼트의 반대가 심했다고한다. 이에 구준엽은 고민 끝에 서희원에게 먼저 이별을 전했고, 서희원도 마지 못해 이별을 받아들였다고 한다.
2011년 서희원은 중국인 사업가인 왕샤오페이(1981년생)와 결혼하여 슬하에 1남1녀의 자녀를 두었다. 그러나 2019년부터 중국 인터넷상으로 두 사람의 불화설이 돌았고 2021년 11월 21일 이혼을 발표했다.
그렇게 구준엽과 서희원은 돌고 돌아 2022년 3월 8일 결혼을 발표하였다.
한국, 대만 두 나라의 관심을 받는 두 사람
결혼 발표 다음 날인 2022년 3월 9일 구준엽은 대만으로 출국하였다. 왕년의 원조 한류 스타인 구준엽이 자국(대만)의 톱스타와 결혼하기 위해서 찾아 왔다는 뉴스는 국민들에게 신선한 충격이었다. 이 후 대만 언론에서는 구준엽의 일거수일투족을 집중 취재하기 시작했다.
대만에 입국 후 의무적으로 10일간 자가격리 기간 중 PCR 검사를 받기 위해서 잠시 밖으로 나오는 모습부터, 자가격리가 해제되고 서희원의 집으로 이동하는 과정까지 수많은 언론에서 밀착 취재하는 등 뜨거운 관심의 대상이 되었다.
극적인 과정을 지나 다시 만난 두 사람을 보며 한국과 대만, 중국에서는 영화를 능가하는 스토리라며 축하한다는 반응이 줄을 잇고있다.
20년 동안 전 여자친구의 전화번호를 간직하였던 구준엽, 20년 동안 전화번호를 바꾸지 않고 모르는 번호로 온 연락을 받은 서희원 두 사람의 매우 신기하고 영화같은 스토리에 한국과 대만 두 나라 모두 열광하며 두 사람의 꽃길을 응원하였지만 끊임없는 루머에 발목이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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