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자 도시락? 이제는 내가 더 많이 팔려!

김혜자 도시락? 이제는 내가 더 많이 팔려!

김혜자 도시락? 이제는 내가 더 많이 팔려!
사진 = CU, GS25, 세븐일레븐 홈페이지

계속되어지는 물가 상승에 CU, GS25, 7-ELEVEN 등 편의점에서는 유명인을 모델로 내세워 질은 좋으면서 가격은 저렴한 도시락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는 가운데, 세븐일레븐이 도시락 판매량을 공개하며 눈길을 끌고있다.

지난 21일 편의점 세븐일레븐에서는 영화배우 주현영을 앞새운 ‘주현영 도시락’을 출시하고 한 달동안 250만개 판매량을 돌파했다고 밝히며, 지난 1월~ 2월 세븐일레븐의 전체 도시락 매출이 전년 대비 35% 증가한 것에 비해 ‘주현영 도시락’이 출시되어진 후 70%가 상승했다고 전했다.

편의점 세븐일레븐 측은 세븐일레븐 도시락 카테고리 1위 상품이 ‘주현영 전주식 비빔밥’ 2위는 ‘주현영 바싹불고기 비빔밥’ 4위는 ‘주현영 제육쌈 비빔밥’이 차지했다고 전하며, 주현영 비빔밥 도시락 4종이 모두 상위권에 올랐음을 밝혔다.

세븐일레븐 측은 도시락 매출 상승의 원인으로 MZ세대의 트렌드 중심에 있는 주현영을 모델로 내세우면서 젊은 고객들의 관심을 끌어온 것이 아닐까 분석했다.

실제 출시 첫날 ‘주현영 도시락’은 평소 비빔밥 도시락 발주량보다 700% 증가했고, 출시 6일 만에 60만개를 판매했다고 전하며, 세븐일레븐 편의점은 ‘주현영 도시락’의 인기에 힘입어 주현영을 내세운 정찬 형태의 도시락인 ‘함박&부대볶음 5찬 도시락’을 출시할 계획임을 밝혔다. 정찬 형태의 도시락은 함박스테이크와 부대볶음을 메인 반찬으로 하고 꿔바로우, 김치. 유채나물의 부반찬과 김 등을 담고있다.

세븐일레븐 최유미 푸드팀장은 정찬 형태의 도시락 출시와 관련하여 “주현영 비빔밥 도시락이 MZ세대에 인기몰이를 하면서 정찬 도시락도 출시해달라는 젊은 고객의 요청이 많았다”며 “앞으로도 MZ 고객의 요청에 따라 다양한 주현영 도시락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백종원과 김혜자를 앞새워 도시락을 출시하였던 CU와 GS25편의점에서도 높은 도시락 판매량을 보였다. 김혜자를 모델로 한 GS25는 올해 2월 중순 ‘김혜자 도시락’을 출시하여 이달 5일 기준 누적 판매량 300만개를 돌파하였고, 백종원을 모델로 한 CU는 지난 달 출시한 ‘백종원 제육 한판 도시락’이 250만개, ‘백종원 바싹 불고기 한판 정식’이 50만개 판매량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들 모두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6.9%와 36.7% 증가하였다.

주현영 ‘페미니스트 논란’

김혜자 도시락? 이제는 내가 더 많이 팔려!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웹 예능 프로그램인 ‘SNL 코리아’에서 사회 초년생 인턴 기자를 연기하며 희극 배우로서의 인지도가 급상승한 주현영은 지난해 5월 페미니스트 논란에 휩싸였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주현영 페미 의혹’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는 SNS에서 주현영이 작가일이 연재 하고 있는 페미니즘 만화를 ‘좋아요’ 누른 콘텐츠가 담겨 있었다.

주현영이 ‘좋아요’를 누른 해당 만화는 안티 페미니즘을 비판하는 ‘페미 웹툰’으로 “여성의 인권이 높아졌는데 피해를 입었다고 느낀다면 남성이 가지고 있던 유일한 이점은 성별이었음을 자백하는 꼴”, “페미니즘을 거부하는 남성은 남성 카르텔에서도 수준 이하라 서열에서 밀려난 남성” 등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해당 게시글을 접한 일부 네티즌들은 “주현영에게 직접 페미니즘 관련 해명을 요구하는 DM을 보냈다가 차단당했다”고 주장하기도 했고, 주현영의 인스타그램에는 해당 논란과 관련하여 해명을 요구하는 악플이 달리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조작된 것이거나 실수로 눌렀을 거라는 반박 의견이 나오기도 하였지만, 이와 관련해서 주현영은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parkjihee@finge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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