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사진 잘 나오는거 맞나?… 구글 픽셀보다 낮은 충격적인 평가 받다…
구독자 1650만명을 보유한 유명 IT 유튜버 마커스 브라운리(Marques Brownlee)가 최근 ‘2022 최고의 스마트폰 카메라(The Best Smartphone Camera 2022)’ 영상을 업로드 했다. 해당 영상에서 구글 픽셀6A가 종합 1위, 픽셀 7프로가 2위를 차지했다.
이번 테스트는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됐다. 총 16개 기종의 스마트폰 카메라를 이용해 사진을 찍고 1대 1로 비교해 선호도가 높은 쪽을 계속 골라 나가는 방식으로 테스트를 이어갔다.
이번 테스트 결과는 다소 충격적이였다.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삼성전자 갤럭시와 애플 아이폰이 1위와 2위를 다툴 것으로 예상됐지만 전혀 반대의 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
스마트폰 카메라 블라인드 테스트 어떻게 진행했나?
브라운리는 스마트폰마다 알파벳 기호를 부여해 어떤 기종인지 알 수 없게 만들었다. 그리고 피사체를 촬영한 사진을 응답자에게 보여주고 선호하는 사진을 고르게 했다. 카메라 스펙을 모르고 랜덤하게 매치업을 한 것이기 때문에 실제 대중들의 선호도를 잘 반영했다고 볼 수 있다.
테스트는 나름 디테일했다. 표준(주간 실내)·저조도(야간 야외)·인물 사진으로 세분화해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참가자 또한 60만명 이상 됐다. 그리고 비교응답 결과는 2100만개가 넘었다.
카메라 테스트 결과, 사람들이 선호하는 사진은?
테스트 결과를 봤을 때 사람들이 선호하는 사진은 밝은 사진이였다. 다만 지나치게 밝아 색감이 떨어지는 것보다는 자연스러운 톤을 조금 더 선호하는 것으로 보였다.
스마트폰 카메라 테스트 결과… 좋은 순위를 받은 기종은?
1위는 픽셀 6A, 2위는 픽셀 7pro, 3위는 아수스 젠폰9, 4위는 오포 파인드X5 pro, 5위는 삼성 갤럭시S22 울트라가 차지했다.
안 좋은 평가를 받은 스마트폰은?
가장 안 좋은 평가를 받은 스마트폰은 소니 엑스페리아1 Ⅳ이고, 그 다음 꼴찌는 모토로라 엣지30울트라였다. 애플의 아이폰SE 3세대 또한 하위권에 랭크되었다.
사진은 아이폰이 최고 아니였나?
아이폰은 뛰어난 사진 색감으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하지만 이번 블라인드 테스트 결과는 조금 달랐다.
그리고 생각지도 못한 구글 픽셀 폰이 좋은 평가를 얻어 충격을 주고 있다. 이번 픽셀 폰의 좋은 결과는 촬영 사진에 대한 인공지능(AI) 보정 기능의 영향으로 추측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구글 스마트폰의 비교우위라 할 수 있는 AI 프로세싱으로 사진 노출값이 지나치거나 모자라지 않게끔 조정해 대중이 선호하는 범위의 사진을 도출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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