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소원 가짜 이혼 발표 왜 했을까?… 관심 받고 싶었던 걸까?

함소원 가짜 이혼 발표 왜 했을까?… 관심 받고 싶었던 걸까?

함소원 가짜 이혼 발표 왜 했을까_... 관심 받고 싶었던 걸까_
사진=함소원 인스타그램

최근 국내에서 방송 활동을 별로 하지 않고 있던 함소원이 갑작스럽게 이혼 발표를 해서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함소원은 지난 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인 소원TV에 영상 하나를 업로드 했다. 해당 영상은 “저와 우리 가족은 이제 너무 지쳤다. 안티의 무분별한 가족 공격으로 인해 이혼하려고 한다. 앞으로 저희 가족과 저에 대한 무분별한 공격은 법적으로 대응하겠다”라는 내용을 담고 있는 영상이였다.

함소원 이혼 영상 일부
사진=함소원 유튜브 채널

해당 영상을 보면 함소원이 그 동안 악플로 인해 큰 고통을 받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실제로 함소원은 TV조선 예능 ‘아내의 맛’에서 조작 논란으로 하차를 했고, 이후 많은 악플에 시달린 것으로 알려졌다.

그녀는 “공격은 저뿐만이 아닌 시아버님과 시어머님, 세 명의 시누이에게 포함됐다”며 “시부모님은 7년의 긴 기다림 끝에 태어난 귀한 아들의 명예가 훼손되고 있는 점을 가장 괴로워하고 계신다. 중국의 블로그나 웨이보에 확인되지 않은, 누구나 글을 쓸 수 있는 곳에 쓰여진 글이 마치 확인된 사실처럼, 증거가 있는 것처럼, 제보자란 문구로 기사화되고 있다”고 말할 정도면 악플로 인한 고통이 그 동안 컸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또한 함소원은 “저는 시어머니, 시아버님께 이혼하겠다고 말씀드릴 수밖에 없었다. 저 하나로 인해 그동안 귀하게 자라 온 남편에게 시댁 식구들에게도 너무 큰 상처를 드린 거 같아서 저 하나 없어지면 될 거 같아서 남편에게 묻고 또 묻고 시부모님께도 계속 울며 말씀드렸다”며 “이혼해서 남편과 비슷한 나이의, 비슷한 좋은 집안 사람 만나게 해주는 것이 남편이 저에게 준 사랑에 대한 보답이고 마지막 예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녀의 얘기를 들어보면 악플로 인한 고통이 커보이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이후 그녀가 한 행동 때문에 큰 논란이 일고 있다.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이혼 소식을 알린 함소원은 불과 6시간 만에 이를 번복했다.

함소원
사진=함소원 인스타그램

그녀는 3일 오후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남편 진화와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라이브 방송에서 함소원은 “한국과 베트남을 왔다 갔다 하다 보니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며 “지금은 잠시 진화씨 중국 방송하는 걸 도와주고 있었는데, 한국에서 (이혼) 기사가 났다고 해 잠깐 끄고 여러분 마음을 진정 시키려고 들어왔다”고 밝혔다.

이어 그녀는 “진화씨는 중국에서 영화, 예능 출연 제안이 많이 들어온다. 개인적으로 하는 방송도 잘 나간다”고 말했다.

또한 자신이 현재 판매하고 있는 제품 홍보도 했다. 함소원은 “오늘 회사 신제품 나오는 공장에 잠깐 갔다 왔다”며 “공장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체크했다”고 말했다.

함소원 시부모 별장은 에어비앤비?

방송인 함소원이 과거 중국 시부모의 개인 별장이라고 소개했던 집이 에어비앤비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었다.

당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함소원 또 주작. 시댁 별장으로 나온 곳 에어비앤비라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고, 이는 큰 이슈를 만들어 냈었다.

해당 글을 작성한 A씨는 “함소원 시댁 별장이고 한국 드라마 팀 와서 드라마도 찍었다고 하던데 어쩐지 개인 물품이 하나도 없더니”라며 “시가 별장이라고 말한 곳이 에어비앤비라네요”라고 주장했다.

또한 A씨는 “중국은 개인이 땅 소유를 못하는데 왜 자꾸 방송에서 자기 시댁이 여의도 면적의 땅을 가진 부자라고 뻥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해당 글이 온라인 상에서 빠르게 확산됐고,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숙소에 관해) 라이브 방송에서 물어봤다가 (함소원에게) 차단당했다”, “집에 사진도 없고, 인테리어도 에어비앤비 같아 보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함소원은 ‘아내의 맛’에서 20억원에 달하는 광저우 신혼집을 공개했었다. 하지만 해당 신혼집도 단기 렌트하우스라는 의혹이 제기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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