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살 아기에게 약물을?” 베트남 충격 영상 확산

“3살 아기에게 약물을?” 베트남 충격 영상 확산

"3살 아기에게 약물을?" 베트남 충격 영상 확산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픽사베이

베트남에서 기저귀를 차고 있는 아기가 필로폰으로 의심되는 약물을 흡입하고 있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충격을 주고 있다.

25일(현지시간) 베트남포스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SNS에 퍼지고 있는 아기의 필로폰 흡입 의심 영상의 진위 여부를 확인하기 위하여 호찌민시 공안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영상을 SNS에 올린 것은 아기의 친부 A씨(31)로, 그는 “아내와 그의 동거남으로부터 세 살 아들을 구하기 위하여 이 영상을 올렸다”고 밝혔다.

A씨에 따르면 아내B(23)씨가 지난 2021년 자신과의 갈등으로 인하여 두 아이를 데리고 집을 나가 다른 남성C(44)씨와 함께 생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후 A씨는 아내B씨가 약물에 중독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첫 째 아이를 약 4개월 전 자신이 데리고 왔지만 둘 째는 계속 아내B씨와 함께 지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A씨는 며칠 전 물건 판매를 위하여 아내B씨에게 연락하여 SNS계정을 빌렸고,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되었다. 아내B씨가 SNS로 주고 받았던 메시지에는 어린 아들이 필로폰으로 의심되어지는 약물을 강제로 흡입하고 있는 영상이 남아있었던 것이었다.

영상에는 아내B씨의 동거남C씨가 아기에게 욕을 하면서 강제로 약물을 흡입하도록 유도했고, 아내B씨는 옆에서 이 모습을 촬영하였다.

영상을 본 A씨는 아내B씨에게 연락하여 “그런 짓을 하지 말라”고 경고하였지만 아내B씨는 협조하지 않았고, 어린 아들이 걱정되었던 A씨는 아내B씨가 자신의 말을 무시하고 있다며 분노하며 문제의 영상을 SNS에 올리면서 도움을 요청하였다.

영상이 확산되어지면서 논란이 되자 공안이 나섰고, 영상이 촬영된 시간과 장소를 확인하며 아내B씨와 동거남C씨를 찾고 있다고 전했다.

parkjihee@finge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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