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에서 불멍하다 집 박살났다”… 도대체 무슨 일이?
경기도 부천에 위치한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 원인은 아파트에서 불멍을 즐기다 에탄올 화로가 넘어져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21일 부천소방서에 따르면 20일 오후 10시 47분쯤 경기 부천시 송내동에 위치한 5층짜리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한다. 화재가 난 곳은 2층이고, 이로 인해 30대 여성이 화상을 입어 병원 치료를 받았다고 알려졌다.
또한 입주민 수십명이 이번 화재 때문에 대피하는 소동이 발생했다.
불은 2층 내부 15㎡를 태우고 오후 11시 4분쯤에 꺼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화재로 인해 소방서에서는 550만원 정도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재 소방당국이 파악한 화재원인은 2층에 거주하고 있는 입주자가 에탄올 화로대에 불을 켜놓고 불멍을 하다가 화로대가 넘어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아파트 방 안에서 저런짓 을 왜하냐 ㅡㅡ 단독주택에서 하든가.. 사람들 다 죽일 일 있냐??”, “갬성갬성하다가 골로 간다”, “불멍은 어디 캠핑이나 가서 해야지…..제정신이냐?”, “5층짜리 엘베없는 오래된 아파트 살면서 sns용 불멍은 하겠다고~”, “유튜브 보면 불멍용 영상 많음. 고거나 보세요.” 등의 다양한 반응들을 보였다.
심야 아파트 화재 때문에 100여 명 대피
지난 20일 오후 11시 46분쯤에 대구시 달서구 송현동 한 아파트 2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해당 불로 인해 주민 A(91)씨와 관리사무소 직원 B(62)씨가 많은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행히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화재로 인해 주민 10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도 있었다고 한다.
경찰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화재 원인은 전기장판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경찰 관계자는 “전기장판이 과열되며 발화가 시작된 것으로 추정한다”며 “소방 당국과 정확한 화재 원인을 감식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해당 불은 소방서 추산 2천500만원(부동산 2천50만원, 동산 45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낸 것으로 알려졌고, 21일 0시 51분 쯤에 완전히 꺼졌다고 한다.
포항 연립주택에서도 불났다
경북 포항시 연일읍에 위치한 한 연립주택에서도 불이 났다. 해당 화재로 인해 3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21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11분쯤 포항시 연일읍의 5층 규모 연립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한다.
해당 불로 인해 1200여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고, 거주자 40대 남성과 인접 세대 거주자 70대 남여 등 3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한다.
이번 불은 5층세대 주택 내부에서 발화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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