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민규 태극기 밟고 사과 ‘너무 기뻐 인지못했다’

송민규 태극기 밟고 사과 ‘너무 기뻐 인지못했다’

송민규 태극기 밟고 사과 '너무 기뻐 인지못했다'
사진 = 송민규 인스타그램

한국 축구 대표팀이 12년 만에 월드컵 16강 진출에 성공한 가운데 송민규(전북현대)가 기념 촬영 도중 태극기를 밟아 논란에 휩싸이며 사과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국 축구 대표팀은 이날 포르투갈과의 경기에서 2대1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경기 직후 선수들은 모두 모여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이 때 송민규는 자리를 옮기던 중 그라운드에 깔려있는 태극기를 밟고 지나갔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그의 행동은 부적절하다며 지적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그의 SNS를 찾아가 ‘방송보면서 너무 놀라고 화가났다’, ‘기뻣던건 알지만 태극기 밟고 사진 찍으러 가던데 다음부터는 주의해달라’, ‘국기 밟은거에 대하여 사과를 먼저 해라’ 등의 댓글은 남겼다.

이에 송민규는 SNS를 통해 ‘경기 종료 후 너무 기쁜 나머지 경황이 없어 태극기를 밟았다는 것조차 인지하지 못했다. 어떠한 경우에도 있어서는 안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이어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각별히 주의하겠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메시지를 전달했다.

송민규 태극기 밟고 사과 '너무 기뻐 인지못했다'
사진 = 송민규 인스타그램

한편 한국 축구 대표팀은 세계랭킹 1위인 브라질과 오는 6일 오전4시에 경기를 치룰 예정이다.

parkjihee@finge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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